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구글 '리더 시리즈 코리아 2026'에서 '읽걷쓰AI' 정책과 실천사례 공유

  • 전국
  • 수도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구글 '리더 시리즈 코리아 2026'에서 '읽걷쓰AI' 정책과 실천사례 공유

구글 '리더 시리즈 코리아 2026'…몽골·대만 등 글로벌 교육 리더 60여 명 집결
인천교육 독창적 브랜드 '읽걷쓰'에 AI 결합…'인간-인공지능-인간(H-A-H)' 정립
교육부 디지털 혁신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콜롬비아 등 해외 수출 결실

  • 승인 2026-10-24 12:0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읽걷쓰AI’ 정책과 실천사례 공유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22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리더 시리즈 코리아 2026'에서 인천의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교육 정책인 '읽걷쓰AI'와 학교 현장 실천 사례를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과 공유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보급으로 교육 현장의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가운데, 기술에 휘둘리지 않고 학생의 주도성과 인문학적 사고를 중심에 두는 '인천형 AI 교육 모델'이 글로벌 무대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2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리더 시리즈 코리아 2026(Leader Series Korea 2026(K12))'에 참석해, 인천교육청의 독창적 인간 중심 AI 교육 정책인 '읽걷쓰AI'의 성과와 현장 실천 사례를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구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물론 몽골, 대만 등 해외 교육 정책 위원 및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의 공교육 방향성과 교실 혁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도성훈 교육감은 '정책에서 교실 실천으로-인천 AI교육'을 주제로 열린 패널토론에 한양대학교 조병영 교수, 청라중학교 오성경 교사와 함께 논의자로 나섰다. 도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의 대표 브랜드인 '읽기·걷기·쓰기(읽걷쓰)' 인문학적 자산을 AI 교육과 융합한 '읽걷쓰AI'의 탄생 배경과 교실 적용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날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인천 AI 교육의 핵심 실천 철학인 '인간-인공지능-인간(H-A-H, Human-AI-Human)' 원리다. 이는 교육의 시작점에서 학생(H)이 먼저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한 뒤, AI(A)를 활용해 생각을 확장하고, 최종적으로는 다시 학생(H)이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게 결과물을 완성한다는 구조다. AI를 단순한 정답 제공 도구가 아닌 '생각의 확장 도구'로 정의한 셈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H-A-H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 단계별 AI 활용 가이드를 제시한 '읽걷쓰AI 학생성공등대' ▲안전하고 윤리적인 사용 기준을 담은 '읽걷쓰AI 활용 가이드라인' ▲인문학적 비판 사고와 기술 응용력을 동시 구축하는 '읽걷쓰AI 리터러시' 등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AI중점학교 및 정책학교 지정, 교원연수·실천 공동체 운영 등을 결합해 교실 현장의 자발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평가에서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천표 AI 교육'의 성과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캐나다·대만·일본 등 주요국 교육기관과 구글·애플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조명하고 있으며, 특히 콜롬비아 교육부는 '읽걷쓰AI' 모델을 자국 교육 환경에 맞춰 재해석해 현지 학교 현장에 공식 적용·확산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질문하는 힘과 인문학적 리터러시를 갖춘 인간 중심의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앞으로도 '읽걷쓰AI'를 교실 속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교육 리더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여 미래 공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70세 이상 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2.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3.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1.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2.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3.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4. [사이언스칼럼] 발전소를 더 지어도 풀리지 않는 전력망의 기술 과제
  5.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헤드라인 뉴스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서산공항 운명 가를 타당성 재조사, 서산시 경제·정책성 확보 총력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본격 대응하며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경제성과 정책성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진행되는 타당성 재조사에서 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서산공항 건설사업비가 기존 484억 원에서 899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8월 기획예산처에 타당성 재조사를 요청했으며, 기획예산처는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기후위기 시대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물관리와 소방 전문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이종식)는 23일 전북 전주시 본부에서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와 위기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 대형화재 등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재난 발생 시 물관리 전문기관의 시설과 자원을 소방 대응체계에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우선 시설물의 안정적인..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20년째 제자리 성남중 설립…대전 동구의회 대책 촉구

대전 동구 성남동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학교 설립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중학교 설립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23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지현 의원은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남동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성남중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성남동 구성지구에 중학교 학교용지가 계획된 이후 20년 넘게 학교 설립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교육환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