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스마트 버스승강장 4곳 신설…연내 5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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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스마트 버스승강장 4곳 신설…연내 5곳 추가

3억2000만 원 투입해 냉난방 시설 마련
연말 21곳으로 확대…2027년까지 정비

  • 승인 2026-10-29 15: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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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새롭게 설치한 스마트 버스승강장. 냉난방기와 공기정화기,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단말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울산 중구 제공)
울산 중구에서 냉난방 시설을 갖춘 버스 대기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주민들이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4곳에 새로운 시설을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 5곳을 더 마련할 예정이다.

새로 문을 연 승강장은 서동시장, 태화동 하나로마트 옆, 홈플러스 중구점, 울산교회 앞 등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지점에 들어섰다. 중구가 이번 시설 설치에 사용한 예산은 3억2000만 원이다.

실내에는 온도를 조절하는 장치와 공기정화기가 마련됐다.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기와 버스 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안내 화면도 갖췄다. 이용객 안전을 위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도 설치됐다.

지붕에 놓인 태양광 설비에서는 전기를 생산해 시설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냉난방과 이용 편의 기능을 한 공간에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중구는 올해 남은 기간 5곳에 같은 형태의 시설을 추가할 방침이다. 예정된 설치가 끝나면 지역의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모두 21곳이 된다.

현재 중구가 마련한 전체 버스승강장은 249곳이다. 이 가운데 216곳에는 공기 송풍기가, 132곳에는 온열의자가 설치돼 있다.

구는 앞으로 승강장을 더 세울 수 있는 장소 약 20곳을 살펴보고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를 늘릴 계획이다. 송풍기와 온열의자 역시 같은 기간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꾸준히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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