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통합돌봄'이 가져올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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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통합돌봄'이 가져올 전환점

최윤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통합돌봄팀 과장

  • 승인 2026-10-29 16:26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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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통합돌봄팀 과장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디서, 어떻게 노후를 보낼 것인가'는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의 핵심 화두가 되었다.

이에 대응해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추진된 '통합돌봄' 본 사업은 오랜 기간 산별적으로 제공 되고 있던 돌봄체계를 하나로 묶어내는 거대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시범사업을 넘어 전국 단위 본 사업으로 전환된 현장의 변화는 실질적이다. 예전에는 보건소, 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복지관 등을 주민이 직접 찾아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지자체 '통합돌봄창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 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방문진료와 방문간호 등 보건의료 서비스와 장기요양, 일상돌봄 서비스가 다학제적으로 연계되면서, 병원이나 시설 입소 대신 정든 집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제도가 현장에 완전히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 대도시와 농어촌 간의 의료.돌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모델의 안착이 시급하며, 현장을 누비는 통합돌봄 전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처우개선, 그리고 지속 가능한 재원 마련이 뒤따라야 하며, 나아가 공공의 주도적 역할과 더불어 지역 내 민간 복지 자원과 주민 참여형 돌봄 공동체의 유기적인 결합도 필수적이라는 생각이다.

통합돌봄 본 사업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 확장을 넘어 누구나 익숙한 보금자리에서 존엄하게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일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하여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 해 나간다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돌보는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국가의 모범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최윤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통합돌봄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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