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직전 터진 역전 버저비터… 예산 애플파워 휠체어농구팀 동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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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직전 터진 역전 버저비터… 예산 애플파워 휠체어농구팀 동메달 쾌거

충남장애인체육대회 3위 입상… 8개 시군 경쟁 뚫고 값진 메달 천안과 3·4위 결정전서 1점 차 승리… 강민석 선수 극적인 결승 득점

  • 승인 2026-11-05 07:4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7.애플파워_휠체어농구팀_경기_사진
애플파워_휠체어농구팀_경기_사진 장애인복지관 제공
경기 종료를 알리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지가 예산군에 값진 동메달을 안겼다.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세운)은 예산군 대표로 출전한 애플파워 휠체어농구팀이 제32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8개 시·군이 휠체어농구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예산을 비롯해 천안, 아산, 당진, 보령, 서산, 홍성, 계룡이 출전해 메달 경쟁을 펼쳤다.

예산 애플파워의 메달 도전은 첫 경기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서산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한 데 이어 우승 후보인 아산시와 맞붙었으나 아쉽게 패해 3·4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마지막 상대는 지난해 우승팀 천안시였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예산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승부를 가른 것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강민석 선수가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1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예산군은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휠체어농구 최종 순위는 아산시가 금메달, 홍성군이 은메달, 예산군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하며 팀워크와 경기력을 다져온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휠체어농구는 선수 간 호흡과 빠른 판단력, 정확한 패스와 슛이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목으로, 짧은 순간의 집중력이 경기 결과를 바꾸기도 한다.

극적인 결승 득점의 주인공인 강민석 선수는 팀원 모두가 1년 동안 열심히 운동한 결과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애플파워 휠체어농구팀은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동메달은 선수 개인의 성취를 넘어 장애인 생활체육의 가능성과 지속적인 훈련의 중요성을 보여준 성과다.

예산군 장애인체육이 이번 입상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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