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공영주차장 빈자리,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확인한다, 주차난 해소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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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공영주차장 빈자리,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확인한다, 주차난 해소 '속도'

관내 공영주차장 11곳 실시간 주차정보 민간 내비게이션과 연계, 운전자 편의 대폭 강화
예천지구·동부전통시장·중앙주차장 등 4곳 안내 전광판 설치, 국비 4억 8,400만 원 확보

  • 승인 2026-11-06 07:5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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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서산시청 부시장실에서 열린 '서산시 주차 정보 공유서비스 구축사업' 중간 보고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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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서산시청 부시장실에서 열린 '서산시 주차 정보 공유서비스 구축사업' 중간 보고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공영주차장의 주차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공유체계 구축에 나서면서 시민과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시는 5일 부시장실에서 '서산시 주차 정보 공유서비스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공영주차장 11개소의 주차 현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민간 내비게이션에 제공하고, 주요 주차장 주변에는 주차 정보를 알려주는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전자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주차장 위치와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주차장 탐색과 주변 도로 배회에 따른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주차 정보 안내 전광판은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동부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과 제1주차장, 서산중앙주차장 등 주요 공영주차장 4개소 주변에 설치될 예정이다. 주차장 내부 정보뿐 아니라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에게도 주차 상황을 안내해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8,4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6억 9,2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구축 작업을 시작했으며, 12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전광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차 정보 수집·공유를 위한 시스템 구축 현황을 비롯해 정보 제공 방식과 관련 시스템 간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정보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세부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이 이뤄지면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서산지역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주차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축적되는 주차 데이터는 단순한 주차 안내를 넘어 향후 주차장 신설과 확충, 운영 개선 등 서산시 주차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관련 데이터를 공공데이터로 개방해 교통·주차 관련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연말까지 전광판 설치와 주차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주차정책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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