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소고기 구울땐 먹기직전에 자르고, 소금은 뿌리지말고 찍어 먹어라?

  • 맛집
  • 푸드

[수요미식회] 소고기 구울땐 먹기직전에 자르고, 소금은 뿌리지말고 찍어 먹어라?

  • 승인 2016-08-18 09:56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tvN ‘수요미식회’
▲ tvN ‘수요미식회’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소고기 특수부위 특집으로 꾸며졌다.

황교익은 특수부위라는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무럽이었다며 “이름이 없을때도 잘게 나눠져 있었다. 유통이 힘들어 우시장 근처에서 먹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부위가짓수에 대해 이현우는 “우리나라는 부위가 120가지가 넘는다”며 “미국이 40부위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그만큼 섬세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교익은 궁핍했던 시절 고기가 귀했기 때문에 발달된 것이라며 “당시엔 소의 모든부위를 다 발라 먹었던 것이다. 궁핍해야 요리가 발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신애는 특수부위를 몸으로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등쪽은 갈비쪽과 배로 나뉜다. 등은 등심만 생각하는데 살치살과 채끝살이 있다. 스테이크용으로 좋고 마블링과 육즙이 풍부하다. 배쪽은 양지, 양지머리, 업진안살, 업진살, 차돌박이, 치마살 등이 있다. 업진살은 삼겹살을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고기를 얼마나 구워야할지 모르겠다 하면 손을 재물로 바치면 된다. 손을 불판위에대 대고 뜨겁다 느낄 때 3초정도 견딜수 있으면 적당한 것”이라고 팁을 전했다.

뒤집는 타이밍에 대해서도 가수와 맛칼럼니스트의 생각은 달랐다. 이현우는 “뒤집는 타이밍은 귀를 기울이면 된다. 거의 소리가 안날 때 그때 뒤집으면 된다”고 말했고, 황교익은 “육즙이 송글송글 맺힐때라고 하는데 얇은고기는 맞는데 굵은 고기는 뒤집어 볼수밖에 없다. 겉면이 까슬하게 익었다면 뒤집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홍신애도 “한번만 뒤집으라고 하는데 요즘은 두께나 부위, 지방 햠량 등에 따라 고기를 뒤집는 횟수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금의 성질중 하나는 단백질을 굳히는 성질이 있다. 고기의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면 나중에 찍어먹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우는 맛있게 먹는 팁으로 육즙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먹기직전에 자르라고 조언했다. /연선우 기자


*수요미식회 맛집 [카드뉴스]로 만나보세요!!

수요미식회 소고기 특수부위 맛집 어디? (옴팡집/뜨락/우시야)

수요미식회 피자 맛집 어디? (피자아이코닉/톰볼라/지노스뉴욕)

수요미식회 아이스크림 맛집 거기 어디?(카카오봄/몰리스팝스/펠앤콜)

수요미식회 ‘메밀국수’ 맛집 거기 어디? (미진/미나미/호무랑)

수요미식회 ‘짬뽕’맛집 거기 어디? (신성루/아서원/청담)

수요미식회 ‘여름국수’ 맛집 거기 어디? (사발/만나손칼국수/옛집국수)

수요미식회 제주 라이징 맛집, 거기 어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고양시 일산서구, 2025년 교통유발부담금 40억 원 부과
  2. 한국마사회, 미리보는 챔피언 결정 ‘대통령배·그랑프리’ 빅매치
  3. 천안시, '1사1그룹홈 한마음 대회' 개최
  4. 천안시도서관본부, 11월 1일 북페스티벌 개최
  5. 천안법원, 주정차위반 불복 공무원 협박한 70대 남성 '징역 8월'
  1. 한기대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대학원생 모집
  2. 천안시복지재단, 어린이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마음 전해
  3. [문예공론] 한글날에 드리는 마음
  4. 자전거로 '세종 국회·대통령실' 부지 찍고 경품 타자
  5. 걷거나 달리거나 '국회·대통령실' 한바퀴...상품은 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첫 국정감사… 충청 현안 골든타임 돌입

李정부 첫 국정감사… 충청 현안 골든타임 돌입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3일 막이 오르는 가운데 산적한 충청 현안 관철을 위한 골든 타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전 충남 행정통합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560만 충청인 염원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동력을 공급해야 하는 것이다. 국감 증인대에 서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뿐만 아니라 충청 여야 28명 의원의 초당적인 협력과 이슈파이팅이 시급해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국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앞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내란청산, 국민의힘의 이재명 정..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선에 나설 후보 자격 심사 규정 준비부터 컷오프(공천 배제)와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 적용 여부 등 공천룰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린 뒤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후보 자격 심사 규정을 정비 중인데, 인위적인 컷오프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8·2 전당대회 과정에서 억울한 공천 배제를 막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애초 범죄 경력자 등 부..

`빵의 도시 대전` 제과점 수 확장... 최근 5년 새 125곳 늘었다
'빵의 도시 대전' 제과점 수 확장... 최근 5년 새 125곳 늘었다

대전 제과점이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전 대표 제과점인 성심당이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빵의 도시로 급부상한 데 따른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세통계포털 사업자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대전의 제과점 수는 663곳으로, 1년 전(632곳)보다 31곳 늘어났다. 대전 제과점 수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8월 538곳에서 2021년 8월 594곳, 2022년 8월 637곳, 2023년 8월 642곳, 2024년 8월 632곳으로 매년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늘고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