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연말까지 2억원의 예산을 들여 통행인과 차량이 많은 신부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대기환경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
대기환경전광판은 가로 3.2m 세로 3.2m 높이 11m로, 아황산가스(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오존(O3)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풍향과 풍속 온도 습도 등 기상정보와 함께 주요 시정에 대한 홍보까지 함께하는 멀티홍보미디어로 활용키로 했다.
대기오염도는 백석동 농공단지 관리사무소와 중앙도서관 옥상에 대기오염 자동측정망에서 자동으로 전송되며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고휘도 발광소자(LED)를 이용해 영상물로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2개월간 시험가동을 실시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16시간씩 운영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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