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앞둔 상황에서의 도시철도 계획 발표가 공약 발표용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선거는 선거, 행정은 행정”이라며 일축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 일답.
-도시철도 2호선의 실제 착공은 언제 쯤인가?
▲2012~2013년에 실제 착공이 되지 않을까 싶다. 2012년까지 도시철도 1호선에 대한 부채가 98% 상환되기 때문에 그쯤 되면 재정적 부담을 우려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교통망을 구상할 수 있다. 얼마전에 자기 부상열차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보고를 받아 이것도 새롭게 검토중이다.
-이번 도시철도 2ㆍ3호선 계획은 기존 대통령 업무보고 때나, 최근 시장후보 토론회에 나왔던 내용들이다. 차기시장의 문제인데 시장의 입장으로 발표하는 건 지?
▲당연히 시장으로서다. 선거를 앞두고 괜한 오해를 살 것 같아 말을 안했었는데 잘못된 의견들이 자꾸 나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도시의 백년대계 교통망이라 진행을 중단할 필요도 없고, 계속해서 실무자들이나 간부들이 의견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현재 대전시의 안대로 국철 활용이 가능해지면, X축을 대체할 수 있어 순환형이 타당성이 높다. 최종적으로 시민들에게 보여 드리고, 의견 듣고, 전문가 자문 받아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행정은 끊임없이 진행되는 것이다. 선거는 선거고 이것은 업무로 봐달라.
-과거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 국회의원, 시장과의 한계를 토로했는데, 도시철도 2호선 역시 국비를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국회의원들 역할도 크다고 보는 데.
▲국책 공모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합리적인 안을 만들면 국가에서 지원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광역 철도망을 국철 활용과 연계해 추진하는데, 언제쯤 계획안을 제출할 지?
▲현재 국토해양부가 수립중인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이 6~8월까지 기본계획안이 나오면 각 지자체 의견을 듣고, 연말까지는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6~7월 기본계획안이 나오면 신청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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