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빛으로 바꾼 '행복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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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빛으로 바꾼 '행복의 불'

내일 시청광장 채화…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정은창 선수 첫 봉송

  • 승인 2010-09-02 14:15
  • 신문게재 2010-09-03 14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이번 대회의 성화는 개최 30주년을 맞는 만큼 여러 의미를 갖는다.

4일 오후2시 대전시청광장에서 채화되는 성화는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행복의 불'로 명명돼 6일까지 2박3일 동안 대전지역에서 봉송된다. 성화는 성공체전을 향한 150만 대전시민의 염원을 담아 '한밭대종'의 울림을 빛으로 승화해 소리(청각)가 빛(시각)으로 변화하는 방식으로 채화된다.

성화가 점화되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든 이의 꿈이 이루어지는 이곳은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 대전'이라는 내용의 모르스 신호를 우주로 송출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30회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30개 구간(106.7㎞)에서 봉송되는 성화는 시청광장을 출발해 4일 동구(15.8㎞)와 대덕구(24.4㎞), 5일 유성구(36.0㎞)와 서구(15.5㎞)를 거쳐 6일 중구(15.0㎞)를 거친 뒤 개회식장인 한밭운동장으로 옮겨진다.

30개 구간 가운데 22개 구간(21.5㎞)은 주자들이 봉송하게 되며, 8구간(85.2㎞)은 차량을 이용해 봉송하게 된다. 성화 봉송에 참여하는 주자는 모두 270명으로 주자 22명과 부주자 22명, 호위주자 176명, 예비주자 50명 등이다.

성화봉송의 첫 주자는 2008년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정은창(탁구) 선수가 나서며, 이후 주자들은 비밀에 부쳐졌다. 다만 대전 연고의 유명 프로선수(야구, 축구)가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등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성화 봉송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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