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 임신, 생리기간 아닌데 출혈이…

  • 문화
  • 건강/의료

자궁외 임신, 생리기간 아닌데 출혈이…

정상 임신을 방해하고 불임유발하기도

  • 승인 2012-02-06 18:11
지난해 결혼한 주부 이모씨(29세)는 생리예정일이 훨씬 지났음에도 생리가 없자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내심 임신을 기대했던 이씨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임신임을 확인했지만 정상임신이 아닌 자궁외 임신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자궁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자궁 내부가 아닌 난관이나 복강 등에 착상해 태아가 비정상적으로 자리 잡은 경우다. 이중 90%정도가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난관에 착상하는 난관 임신이 많다. 난관 임신이 지속될 경우 난관이 파열되거나 유산될 수 있다.

자궁외임신은 난관의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염증이나 감염에 의한 손상이나 난관 수술 후에 발생하는 물리적 손상 등이다. 증상으로는 비정상적인 질출혈, 하복부통증, 어지럼증 등이다. 정상적인 생리기간에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발견하기 쉽지 않다.

방치할 경우 착상부위가 파열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 박연이 원장(강동미즈여성병원)은 “평소 생리예정일에 생리혈이 보이지 않거나 임신증상이 느껴지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조기에 발견할 경우 약물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일정기간 이상 진행된 경우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수술은 난관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 하는데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하여 복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며 출혈과 통증이 적은 편이지만 난이도가 있는 수술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한쪽 난관을 제거한 상태에서도 대부분 정상 임신이 가능하다. 만일 양쪽 난관이 모두 손상된 경우에도 인공수정을 통해서 임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박 원장은 “과거 골반염이나 인공유산의 경험이 있다면 자궁외 임신이 발병확률이 높다. 또한 자궁외임신을 경험했다면 다음 임신에서도 반복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임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치료를 받았다면 3~6개월 정도 간격을 갖고 임신계획을 갖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극심한 국내 증시 변동성에…대전 '동전주' 기업, 상장폐지 긴장감 확산
  2. 통합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공주대 구성원 공감대 확보가 관건
  3. 대전고용노동청, 폭염 취약 건설현장 불시점검
  4. 원달러 환율 1500원 장기 조짐에 대전 소상공인 '한숨만'
  5.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1. 이병도 충남교육감 당선인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 것"… 현판 제막식 열고 인수위원 명단 공개
  2. '대형 재난 예방하자' 대전 첫 고층건물 피난용 승강기 합동훈련
  3. 대전혁신센터, 창업포럼서 K-콘텐츠로 창업 붐업 시동
  4. 중동발 고유가에 고물가 본격화… 고환율까지 겹친 '3高’에 얼어붙는 지역경제
  5. 우주에 AI데이터센터 정책방향 점검 세미나…국방산업발전대전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인수위 첫 업무보고 퇴짜…"자료제출 미비" 공직사회 긴장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1일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행정당국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전격 중단을 선언했다. 대전시가 이날 준비한 자료에서 민선 8기 주요 사업 현황이 빠진 것을 질책하면서 전격 재보고를 지시한 것이다. 전임 시정 사업과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다음 달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인수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대전시 기획조정실 업무보고는 시작 10여 분 만에 중단됐다. 허 당선인은 보고 과정에서 "민선 8기..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빚내서 투자하자"... 5월 금융권 가계대출 7조가량 증가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7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은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확대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81조 8000억원으로, 4월 말보다 6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8월(9조 2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12월(2조원), 2026년 1월(-1조 100..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공공기관 이전 패러다임 변화…충청권 새 기회 될까

<속보>=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거점도시 중심 집중 배치'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충청권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혁신도시 지정 이후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사실상 받지 못한 대전·충남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단순한 지역 안배보다 산업 연계성과 집적 효과가 중시될 경우 지역별 유치 성과가 갈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본보 6월 8일자 1면 보도, 6월 9일자 1면 보도> 11일 지역 정치권과 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는 혁신도시 중심의 분산 배치보다 산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