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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2~3배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나흘째 우리나라 전역에 연무가 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게 나타나고 있어 호흡기 환자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가 포함된 연무현상은 16일 낮부터 점차 옅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무는 지난 12일 온난한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그동안 얼었던 눈이 녹아 대기 중으로 수증기가 공급됐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13일과 14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최근 중국 중‧동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중국 스모그와의 연관성에 대해 기상청은 “연관성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의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넘어올 가능성은 있지만 넘어와도 이미 대기 중으로 많이 확산해 미세먼지 밀도가 낮은 상태로 들어올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있는 미세먼지들이 중국에서 온 것이라는 것을 기술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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