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관광·레저공간 '탈바꿈'

  • 전국
  • 홍성군

남당항 관광·레저공간 '탈바꿈'

해수부 '10항 10색' 프로젝트 확정… 2016년부터 사업비 400억 투입

  • 승인 2014-07-31 14:06
  • 신문게재 2014-08-01 15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새조개와 대하의 산지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이 새로운 문화·관광·레저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될 전망이다.

홍성군이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10港 10色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응모한 남당항의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이 지난달 30일 프로젝트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 통보돼 2016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남당항이 다기능어항(복합형)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차사업으로 국비 104억원, 지방비 53억원, 민자 243억원등 총 사업비 400억을 투입 문화·관광·레저공간으로 재탄생할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방파제 및 준설(내항) ▲도로 및 상·하수도 설비 정비 ▲공원 및 주차장 조성 ▲상가 및 씨푸드레스토랑 조성 ▲스파(해수탕)시설 건립 ▲마리나/요트계류시설 설치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이같은 다양한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을 통해 남당항 주변이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어항으로 재탄생 시켜 21세기 글로벌 관광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수 있는 서해안 해양관광의 거점항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남당항에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국내 최대의 궁리 해상낚시터와 승마체험장, 속동 갯벌체험장, 수산물웰빙체험관, 조류탐사과학관등과의 연계를 통한 홍성 서부해안의 관광벨트 존이 구축돼 홍성관광의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은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충남도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남당항 다기능어항(복합형) 개발사업을 알차게 성공적으로 추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어업자원 감소 등으로 어업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남당항이 문화·관광·레저 시설의 복합개발을 통해 어촌지역의 발전과 소득증대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수능 앞 간절한 기도
  1.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2.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3.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4. 대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 6131명… 교육청 "수험생 유의사항 필독해야"
  5. 충남 청년농 전용 '임대형 스마트팜' 첫 오픈…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구조 바꿀 것"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