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 세계 품고 꿈을 펼쳐라

[세종국제고] 세계 품고 꿈을 펼쳐라

'지오지브라' 소프트웨어 활용… 창의적 공간 무한상상실 운영 어학연수 등 해외학교 교류 활발… 어연극 등 동아리·학술제 활동

  • 승인 2014-11-26 14:16
  • 신문게재 2014-11-27 12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스마트 교육, 스마트하게 중도일보-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국제고등학교

세종시 달빛로에 위치한 국제고등학교(교장 김남훈)는 '세계를 선도하는 조화롭고 품격 높은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목표아래 2013년 개교한 중부권 유일의 국제고등학교다. 현재 전국 최고의 스마트 교육환경과 국제화 교육과정을 갖추고 현재 1, 2학년 총 10학급 200명의 학생과 40여명의 교직원이 ▲지성·인성·창의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쉽 고취 ▲국제사회와 관련된 폭넓은 지식과 국제적 감각 함양 ▲국제기구 및 지역전문가로서 필요한 의사소통능력 배양 ▲우리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세계문화에 대한 열린 가치관 확립 ▲지역사회와 세계평화를 위한 봉사정신 실현의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학생들이 '세계를 품고 네 꿈을 펼쳐라!'(Embrace the World, Expand your Dream!)라는 교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수업속에서 꿈꾸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세종국제고등학교를 찾았다.<편집자 주>

▲ 작은 음악회.
▲ 작은 음악회.
▲SMART 교과교실제 운영=세종국제고등학교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SMART 선진형 교과교실에서교과의 특성에 맞는 교실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교과 교실은 교과 관련 참고자료가 풍부해 학습분위기 조성이 쉽고, 수업 진도에 맞게 멀티미디어 기자재와 학습자료가 미리 준비돼 있기 때문에 수업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다른 국제고와는 차별화 된 수학, 과학, 스마트 교과교실 수업장면을 소개한다.

▲지오지브라(GeoGebra)를 활용한 국제고의 수학수업=수학교과는 '지오지브라(GeoGebra)' 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지오지브라(GeoGebra; www.geogebra.org)는 기하, 대수, 미적분, 통계, 이산수학, 3차원 기하를 하나의 인터페이스 안에서 학교 수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사용해 다룰 수 있는 오픈소스(open-source) 무료 수학 소프트웨어다.

학생들은 지오지브라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수식으로만 이해하던 수학내용을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해 수학을 탐구하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응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중국문화체험부스.
▲ 중국문화체험부스.
▲무한상상력의 보고, 과학수업=과학교과에서는 학교 내 무한 상상실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무한 상상실은 학교 내에 설치된 창의적인 공간으로 창의성, 상상력,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험을 하거나 UCC 제작·스토리 창작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미래부와 교육부 그리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후원하는 학교 내 무한 상상실은 전국에 26개 학교가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아두이노 실험장비 등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능력을 기르고 있다.

또 전자칠판을 비롯해 구비된 스마트 기기와 1인 1 스마트 패드 지급으로 정보화 사회에 필수적인 정보활용 능력과 프로젝트학습(Project Learning), 융합 학습(STEAM)을 진행해 미래 인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와 세종국제고 학생들의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접목해 창의성과 의사소통능력 등 미래사회의 필수 역량을 다지고 있다.

▲국제문화 교류의 촉매, 국제고 스마트교육 현장=다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길러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해외 학교와 MOU체결 및 교환방문, 해외문화체험, 하와이 어학연수를 중심으로 국제문화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국제교류활동으로 개교 첫 해 미국 코네티컷 대학(Connecticut University)을 시작으로 4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국제교육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호주 교장단, 미얀마 교육단, 북경시 대표단, 스웨덴 스마트교육 교류단이 본교를 방문해 스마트교육현장을 체험했다.

매년 1학년 학생들은 해외현장체험(Global Impact Program)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해 다문화 체험활동, 교육봉사활동, 학생교류 활동(싱가포르 St. Franscis School), 국제문화교류활동(말레이시아 대사관 방문 및 대사와의 대화의 시간 운영), 프로젝트 활동(독도 Flash mob)을 함으로써 우리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제관계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있다.

▲ 미얀마 교원단 방문.
▲ 미얀마 교원단 방문.
▲영어 및 외국어 교육 강화=국제사회에서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의사소통능력 및 자기표현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UNESCO협동학교로 지정돼 교육과정 안에서 UN의 주요 의제를 활용한 토론 및 발표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어민 교사, 코티칭은 물론 교내 영자신문인 'The SAM'을 발행하는 English newspaper club, English Debate, English book club, 모의 유엔, 영어 연극, 영어 뮤지컬 동아리 등 영어 및 국제 관련 동아리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전국 국제고 학생 및 지도교사 400여 명과 관내 교육관계자, 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학술제는 매년 전국의 국제고(세종, 서울, 부산, 인천, 고양, 동탄)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유엔이 선정한 글로벌 이슈 중 하나를 주제로 선정, 포럼 형식의 발표와 반론을 통해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안목과 자질을 고양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Sustainability(지속발전가능성)'이라는 대주제와 정치·문화·교육·도시·경제·환경 총 6개의 소주제 아래 모두 영어로 진행된 학술제에서 학생들은 그 동안 준비한 자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동아리 활동 강화를 위한 1인 2기 교육=세종국제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 계발 및 올바른 덕성의 함양을 위해 토요방과후학교(1인 2기)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매주 토요일 음악 1기, 체육 1기를 연마하며 이를 통해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난다.

체육 종목으로 축구, 골프, 요가, 탁구, 필라테스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체력을 증진하고 스포츠 특기를 갖추고 있다. 또 가야금, 사물놀이와 같은 전통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플루트, 바이올린, 작곡, 보컬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양식을 체험하고 풍부한 문화적 감성을 도모하고 있다. 1인2기 프로그램은 학년 말에 시행되는 인증제와 연계해 학생 스스로의 능력계발 동기를 부여하고 해당 종목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종국제고 교육가족은 망망대해를 향해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로서 동고동락하면서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힘을 모아 '다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꿈과 목표를 이룸으로써 우리나라와 온 세상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남훈 교장은 “사랑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으로 와서 세계를 품고 청운의 꿈을 펼지는 미래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종국제고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성과 인성, 안목을 가르치는 국제고등학교라고 소개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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