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어떤 곳인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은 어떤 곳인가…

태양·바람·물… 새로운 자원발굴 앞장

  • 승인 2015-04-13 20:48
  • 신문게재 2015-04-21 3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 과학·정보통신의날 특집-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977년 한국열관리시험연구소로 첫 발을 뗐다. 에너지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극복하면서 국민의 생활 및 국가 안보와 밀접한 에너지 관련 기술 연구를 목표로 설립된 것이다.

1980년에는 한국종합에너지연구소로 확대 개편됐고, 이후 한국동력자원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등으로 기관 명칭이 바뀌면서 지금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 거듭났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소재, 육해상 융복합 등 원자력을 제외한 다양한 에너지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1980년대에는 에너지 안보와 국내 자원의 효율적 이용 기술, 1990년대는 에너지의 수급 안정과 에너지 고효율화 기술, 2000년대에는 기후변화와 에너지환경 관련 기술, 2010년대에는 다양한 에너지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매립량이라는 유한성을 갖고 있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 자원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친환경성을 담보하는 기술 개발과 태양, 바람, 물 등의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 실용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우수 특허기술의 중소·중견기업 이전을 통한 상생발전에서 앞장서고 있다. 우수 특허기술을 사업으로 연계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연구를 확대, 연구자와 기업을 1대1로 직접 연결하는 '1연구원 1기업'의 기술지도를 통해 연구결과가 연구에 머물지 않고 시장과 소통하며 기술이전 등 상용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국에너지연구원의 몫이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기우 원장은 “에너지는 한 사회의 삶의 수준을 결정할 뿐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과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다가오는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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