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뢰성센터 유치…대전시정 '탄력'

  • 정치/행정
  • 대전

국방신뢰성센터 유치…대전시정 '탄력'

대덕구 상서동 일원 최고점수 … 이달에만 대형현안 3건 해결 총 사업비만 1000억원 넘겨 … 市·정치권 공조, 잇따라 결실

  • 승인 2015-08-23 17:01
  • 신문게재 2015-08-24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8월 한 달 사이 대전시 주요 현안사업 세 가지가 모두 해결되면서 하반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탄력받기 시작했다.

▲ 지난달 28일 국방신뢰성센터 제안 부지 찾은 권선택 대전시장의 모습./사진=연합DB
▲ 지난달 28일 국방신뢰성센터 제안 부지 찾은 권선택 대전시장의 모습./사진=연합DB
사이언스 콤플렉스와 KTX 호남고속철 문제 등으로 연초 불안하게 출발하고 두 차례나 수장(首長)의 명운을 장담할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현안사업들의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현안사업 대상지역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소속 단체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도부가 총출동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등 지역정치권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21일 신뢰성 시험센터 적임지로 대덕구 상서동 일원을 결정했다. 충남(논산)을 비롯해 전국 8개 자치단체에서 도전장을 던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지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 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센터 유치를 위해 시는 민선 6기 출범 직후인 지난 7월 유치협의회를 구성했다. 5개월간 대전 유치 방안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고 관련 기관장 면담(5회)과 포럼, 설명회(6회) 등을 열어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어 충남대와 한남대, 기계연구원, 화학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제안 부지 발굴과 경쟁도시 현지조사 등에 나섰다. 부지를 마련한 후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원만히 마무리한 후 행정지원과 각종 인프라 조성 등 '의지'를 담은 지자체 지원 방안을 승부수로 띄우며 민선 6기 첫 국책사업 공모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현안사업 중 하나인 원도심 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 예산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영세한 첨단 중소·벤처기업 유치를 위해 동구 대동역 일원에 400억여 원을 들여 건립하는 이 사업에 필요한 국비 158억7700만원이 확정, 반영된다는 소식이다.

애초 시와 중기청이 요청한 국비 184억원에 대해 기재부의 '100억 이상 지원 불가'로 표류해 왔지만, 결국 지원을 이끌어냈다.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장우 의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을 면담해 예산을 최종 정부예산으로 확정 반영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엔 대전디자인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44억원이 2016년 예산에 반영됐다. 6월과 7월 두 차례나 고배를 마시는 등 전망이 불투명했지만, 지역정치권이 가세하면서 내년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민선 6기 출범 후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성과를 낸 것과 관련, 권선택 대전시장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숨은 노력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현안 성과와 함께, 9월을 달굴 용산동 아웃렛 건립(관광휴양시설 용지 개발) 검토 결과와 인사청문회를 앞둔 차준일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검은 연기 뒤덮은 서산"… 크레아 공장 대형화재, 11시간 사투 끝 진화
  3. [주말 사건 사고] 서산 공장 화재로 소방대원 2명 부상, 직원 6명 대피
  4. 대전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손가락 2번 포즈' 요청에 보인 반응은?
  5. 원자력발전소 연료 만드는 대전공장…환경방사선 안정·기술수출까지
  1.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
  2. 올 여름 충청권 평년보다 무덥고 비도 많이 내린다
  3. “집 가까운 병원에서 보훈 진료를…” 위탁병원 공개모집 관심 필요
  4. "표결집", "검증확대" 제안… 교육감 선거 주도권 경쟁 격화
  5. 반환점 향하는 공식선거전…與野 중원 혈투 점입가경

헤드라인 뉴스


여야가 본 충청 판세…충남 초박빙, 충북 격전지

여야가 본 충청 판세…충남 초박빙, 충북 격전지

여야가 7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 판세와 관련 충남지사 선거전 승패를 섣불리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사 선거전은 서로 승리를 예측하고 있으며, 대전과 세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열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이는 중도일보가 충청권 여야 시도당위원장 등을 직접 전화 취재하고 정치권 관계자 및 각종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금강벨트 4개 시도 가운데 유권자가 가장 많은 충남지사 선거전 판세는 그야 말로 시계..

박수현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아", 김태흠 "충남 위한 적임자는 나"
박수현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아", 김태흠 "충남 위한 적임자는 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기자회견, 간담회 등을 통해 네거티브에 흔들리지 않고 충남 발전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합동 유세 등에서 도정 성과를 앞세우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손세희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후보와 무소속 이두원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최근 네거티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지금 네거티브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겠다"라며 "네거티브가 중심이 아니라 충남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겠다"고 강조했..

4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0개월 째 한 자릿수… 대전·충북도 하락
4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0개월 째 한 자릿수… 대전·충북도 하락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12개월 이동평균 기준)은 6.7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99대 1) 대비 0.2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 14.52대 1)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5월 14.80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후 지난해 7월(9.08대 1) 한 자릿수 구간을 진입한 뒤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 누굴 뽑을까? 누굴 뽑을까?

  •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꼭 투표합시다’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꼭 투표합시다’

  •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