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에도…시민 소득·지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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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도…시민 소득·지출 늘었다

통계청 가계동향 분석 … 2분기 각각 2.9·1.0%↑

  • 승인 2015-08-23 17:09
  • 신문게재 2015-08-24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난 2분기 국내 경제가 메르스 등의 요인으로 위축된 가운데서도 서민들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지출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공개한 2015년 2분기 가계동향 분석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국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27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물가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 2.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근로소득(1.7%), 이전소득(15.2%)은 증가한 반면, 사업소득(-2.1%), 재산소득(-6.3%) 등은 감소했다. 더불어 경상소득(2.1%)과 비경상소득(25.9%)은 모두 증가했다.

또한,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28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249만4000원으로 0.7%, 비소비지출은 78만7000원으로 2.0% 각각 증가했다. 주거수도광열, 식료품, 주류 및 담배 등은 증가했고, 교통, 오락문화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목별로 지난 2분기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4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채소가격 인상, 육류 등의 가격 및 소비증가로 채소 및 채소가공품은 6.8%, 육류는 5.1%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류·담배 지출은 3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가운데, 담배가격 인상으로 담배는 28.6%, 주류는 6.8%가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도 통신에 대한 지출은 14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인터넷 지출이 줄어 통신서비스는 0.7% 감소했으나, 전년도 이동통신기기 구입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및 신제품 출시 등으로 통신장비 구입은 무려 29.3%가 늘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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