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성능 10배 높이는 연료전지 촉매 개발

  • 경제/과학
  • IT/과학

발전성능 10배 높이는 연료전지 촉매 개발

IBS 나노입자연구단, 비싼 백금 사용량은 절반으로 낮춰

  • 승인 2015-12-07 17:42
  • 최소망최소망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입자 연구단(단장 현택환)이 백금함량을 절반으로 낮추면서 발전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수소연료전지 촉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의 핵심은 나노촉매에 1㎜ 이하의 얇은 탄소원자막을 입혀 촉매의 활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안정적인 촉매 합금 제작에는 고온의 수소 열처리가 필요하나 이 과정 중, 수 나노미터의 나노입자가 수십 나노미터 크기로 뭉쳐져 활성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수 나노미터의 입자로 구성된 나노합금을 만들어도 고열의 연료전지 구동환경에서는 쉽게 변형돼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백금과 철로 이루어진 나노합금 표면에 도파민 고분자를 도포해 열처리하고 탄소원자막을 생성했다. 이 막이 촉매를 잡고 입자들의 움직임과 촉매 간 합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물질은 수소연료전지의 환원극 활성 촉매로 사용돼 백금량 당 발전량이 기존 대비 10배 상승한다. 1g 당 0.14 mA 발전량이 1.6 mA로 나타났다.

또 백금과 철 나노입자를 합금하는 방법으로 백금사용을 절반으로 줄여 연료전지의 단가를 낮췄다.

이번 연구성과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 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영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저비용, 고성능, 고안정성의 특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촉매를 제작했다”며 “이로써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차량의 보급 확대와 향후 연료전지 기반 사업의 획기적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반대 "정치권 힘 있는 움직임 필요"
  2.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수두룩…"신원확인·모니터링 강화해야"
  3. 2025년 국가 R&D 예산 논의 본격화… 출연연 현장선 기대·반신반의
  4. 세종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안 확정...2027년 완공
  5.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최규 대전 서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복당?
  1. 학생 온라인 출결 시스템 '유명무실' 교원들 "출결 민원 끊이지 않아"
  2. 대전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이장우 "법 어길 수 없다" 중앙로 지하상가 강경입장
  3. 감스트,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서 팬사인회… 인파 몰려 인기실감
  4. 민주평통 유성구협의회, 백두산 현장견학…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길을 찾아서"
  5. [사설] 불법 홀덤펍, 지역에 발붙여선 안 된다

헤드라인 뉴스


장애인활동지원사 부정수급 만연…"모니터링 강화해야"

장애인활동지원사 부정수급 만연…"모니터링 강화해야"

<속보>=대리 지원, 지원시간 뻥튀기 등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만연한 가운데, 활동지원사 신원확인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일보 2024년 5월 2일자 6면 보도> 2일 취재결과, 보건복지부 장애활동지원 사업으로 활동하는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가사, 사회생활 등을 보조하는 인력이다. 하지만, 최근 대전 중구와 유성구, 대덕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사 급여 부정수급 민원이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대부분 장애 가족끼리 담합해 부정한 방식으로 급여를 챙겼다는 고발성 민원이었는데, 장..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 욕하면 통화 종료"… 민원 담당 공무원엔 승진 가점도

앞으로는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과 전화 통화를 하며 폭언하는 경우 공무원이 먼저 통화를 끊어도 된다.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이른바 '신상털기(온라인 좌표찍기)'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공무원 개인정보는 '성명 비공개' 등 기관별로 공개 수준을 조정한다. 행정안전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38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3월 악성민원에 고통받다 숨진 채 발견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 사건 이후 민원공무원 보호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여론에 따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덥다,더워’…어린이날 전국에 더위 식혀줄 비 예보

  •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도심 속 공실 활용한 테마형 대전팜 개장…대전 혁신 농업의 미래

  •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새하얀 이팝나무 만개

  •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 2024 대전·세종·충남 보도영상전 개막…전시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