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인공지진' 과학적 증거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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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인공지진' 과학적 증거 확실

  • 승인 2016-01-06 17:49
  • 신문게재 2016-01-07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6일 오전 10시30분께 북한에서 관측된 지진이 자연지진이 아닌 인공지진이라는 과학적 증거가 나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6일 지진연구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6일 오전 10시30분1초에 감지된 함북 길주 풍계리(41.299N 129.085E)에서의 지진은 북한의 핵실험에 의한 인공지진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지질연은 “과학적 증거로 지질연에서 관리하는 8군데 모든 음파관측소에서 사람이 감지할 수 없는 정도의 음파가 관측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실제 인공지진이 아닌 자연지진은 지하 깊은 곳이 진앙인 만큼 소리가 음파관측소에 감지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지진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정도의 음파가 음파관측소 8군데에서 모두 감지됐다. 8곳의 음파관측소 중 핵실험 장소와 556km 떨어진 대전관측소에서 첫 지진파가 관측된 시간은 오전 10시31분18초, 음파가 관측된 시간은 11시06분46초다.

지질연은 음파관측소에서 감지된 소리의 첫 기원점을 역추적해 본 결과 “핵실험 발파가 일어난 지점이 같다”고 설명했다.

지질연이 파악한 지진파의 실체파 규모는 4.8mb로 4~6kTon이다.

이 규모는 지난 3차 핵실험때 발생한 4.9mb의 규모보다 약간 작은 규모의 핵실험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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