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첫 도움… 스완지 4경기만에 승리

▲ 기성용이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기성용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갈 길 바쁜 스완지시티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기성용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2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 애슐리 윌리엄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스완지시티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머리로 받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기성용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호 도움이다. 기성용은 작년 8월25일 캐피털원컵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기성용은 후반 42분 교체됐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를 끊고 승점 22점(5승7무11패)를 기록해 순위를 18위에서 17위로 끌어올렸다. 리그에서 4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기성용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귀돌린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쳐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