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환경정책 4개분야 6653억원 투입

  • 사회/교육
  • 환경/교통

금강환경청 환경정책 4개분야 6653억원 투입

올 주요업무계획 발표 지역발전·생태계 보전 총력

  • 승인 2016-02-18 18:19
  • 신문게재 2016-02-19 7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주민과 자연을 지키는 환경정책, 건강한 물 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하는 2016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환경안전, 지역발전, 생태계보전, 깨끗한 물 관리 등 4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복영 금강유역환경청장은 1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전한 환경, 경제와 상생하는 환경, 생태계가 건강한 환경, 깨끗한 물 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653억원의 관련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업무계획을 보면, 금강환경청은 화학·수질관련 사고예방과 대응체계를 보완한다. 지자체와 불산 등 유해 물질별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취급업체에 대한 점검과 자율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주거지역과 가까운 청주산단은 '사고 없는 화학 안전벨트'로 지정해 기업과 자율관리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장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현장 분석차량도 운영한다.

국제적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시설점검과 불법유통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광릉요강꽃, 수달 등 멸종위기 동·식물은 서식지 발굴과 보호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큰입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생물종에 대한 집중 제거활동을 펼친다.

대전과 청주에는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해 생물들에게는 안전한 서식처를, 도심 속 시민들에겐 자연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깨끗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선진유역관리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3단계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해 금강수계전역에 총인 물질의 배출을 할당량 이내로 제한한다. 하·폐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신·증설 또는 시설개선을 위한 194개 사업에 4093억원을 투입해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최소화한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