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 ‘행복하지 않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성인 절반 ‘행복하지 않다’

  • 승인 2016-05-08 14:18
  • 신문게재 2016-05-08 6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20대·미혼·월소득 200만원미만서 두드러져

행복 필요조건은 경제적 여유, 일과 삶 조화


국내 성인남녀 절반은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경제적 여유’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2993명을 대상으로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는가?’물었더니 50.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행복하지 않다는 답변은 20대와 50대이상, 미혼, 월소득 200만원미만에서 두드러졌다.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것으로는 경제적 여유(49%), 일과 삶의 조화로운 생활(47.9%), 취미·특기생활(35.4%), 취업 또는 직업(33.8%), 화목한 가정생활(33.6%) 등이 꼽혔다. 스트레스 없는 직장생활과 원만한 대인관계라는 답변도 각각 28.9%, 24.7%를 차지했다.

지금 행복하다고 답한 49.7%는 주로 40대, 자녀가 있는 기혼 외벌이로 요약된다.

40대는 연령대별로 유일하게 절반을 넘는 53%가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어 30대(49.4%), 20대(49.3%), 50대이상(45.5%) 순으로 행복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미혼(44.8%)보다는 기혼자(62.2%) 중에 행복하다는 반응이 많았고 기혼자 중에서도 맞벌이(61.8%) 보다는 외벌이(62.6%), 자녀가 없는(61.4%) 가정보다는 자녀를 둔(62.5%) 쪽의 기혼자들이 조금 더 행복하다고 느꼈다.

또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소득(기혼자는 가계 기준) 200만원 미만인 응답자 중 행복하다는 답변은 43.5%에 그친 반면 월소득 500만∼600만원미만의 66.7%는 행복하다고 답했다.

다만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경우 행복하다는 비율은 60%로 소폭 떨어졌고 행복하지 않다는 사람도 40%에 달했다.

소속 직장에서의 직급으로 보면 과장급(61.7%)에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임원(56.0%)과 차·부장(53.0%), 대리(51.8%), 사원(49.9%)이 뒤따랐다.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휴식·여행 등 여가를 즐길 때(46.3%)라는 답변이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도 노력했던 일의 성과가 높았을 때(29.8%), 친구와 함께할 때(28.7%), 가족과 함께할 때(24.8%) 행복하다고 답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