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미래신성장 분야 창업·보육 지역거점 자리매김해야”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임종룡 금융위원장 “미래신성장 분야 창업·보육 지역거점 자리매김해야”

  • 승인 2016-05-09 17:33
  • 신문게재 2016-05-09 7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9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금융 DAY'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9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금융 DAY'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9일 ‘금융 DAY’행사 참가

“구조조정의 최종 목표는 경기민감업종 등 공급과잉 분야를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대체하고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중견ㆍ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9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금융 DAY’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이를 위해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발굴ㆍ육성해 미래신성장 분야의 창업ㆍ보육 지역거점으로 자리 매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임 위원장은 모험자본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대출 중심의 자금조달 구조로는 불확실성이 높고 리스크가 큰 미래 신성장 육성이 쉽지 않다”며 “금융위는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자, 중기 특화증권사와 같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투자자 출현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는 “그간 투자금융은 벤처캐피탈 등 전문 투자기관의 영역으로 인식됐으나 지난 1월 출범한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일반 대중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대전센터에서 마련한 ‘금융DAY’ 행사는 대전센터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 투자, 크라우드 펀딩 유치를 위한 기업 투자설명회(IR)를 여는 형태였다.

임 위원장은 행사 이후 대전ㆍ충북ㆍ충남ㆍ세종 충청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간담회를 열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파이낸스 존과 금융지원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행 융자 중심의 지원으로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이 어렵고, 인근 지점과 비교해서 파이낸스 존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부족한 점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투자기관 참여 확대와 파이낸스 존 서비스 개선도 애로사항으로 떠올랐다.

이에 임 위원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현장 건의사항을 담아 파이낸스 존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9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금융 DAY'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9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금융 DAY'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