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외과팀, ‘경사 났네’

  • 문화
  • 건강/의료

건양대병원 외과팀, ‘경사 났네’

  • 승인 2016-05-10 17:41
  • 신문게재 2016-05-10 9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국제대회에서 우수구연상 등 3개부문 휩쓸어

건양대학교병원(원장 최원준) 외과팀이 지난 4월말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 구연상’과 ‘젊은 의학자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는 국내 외과분야 학회 중 가장 권위있는 학회이며 이번 국제심포지움은 전세계 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대학병원 외과팀에서 3개의 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대부분 담석증의 경우 기존에는 개복수술 또는 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뚫어 복강경을 이용해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왔다. 건양대병원 외과팀은 배꼽 부위에 하나의 구멍을 뚫어 내시경과 수술장치를 동시에 삽입해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을 소개했다.

건양대병원만의 표준술기를 정립해 선보인 수술법이 주목을 받았다. 간(肝)을 견인하는 특수장치를 추가로 삽입해 수술을 시행한 결과, 시야가 넓게 확보돼 기존 3-4개의 투관침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면서도 흉터가 작고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담도결석 재수술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법을 소개해 우수구연상을 추가로 받았으며, 외과 이예지 전공의는 담도암 수술 후 대동맥 주변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개복수술이 아닌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는 내용을 발표해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건양대병원 외과팀 최인석 교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절개부위가 작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