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 개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 개최

  • 승인 2016-05-15 14:01
  • 신문게재 2016-05-15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실험실안전 포스터 최우수상. (자료제공=KAIST)
▲ 실험실안전 포스터 최우수상. (자료제공=KAIST)

안전관리 우수 학과·포스터ㆍ표어 시상식 등

KAIST(총장 강성모)는 대학원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오후 2시 본교 KI빌딩 퓨전홀에서 ‘제3회 KAIST 연구실험 안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교내 실험실 안전에 관한 우수 사례를 찾아 그 성과를 전파하고 KAIST 구성원들에게 안전 환경, 안전문화 등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성모 총장, 노영희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 조승희 대학원총학생회장, 대학원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안전관리 우수학과 시상, 표어ㆍ포스터 공모전 시상, 안전 전문가 초청강연, 학생 동아리 공연 등이 열렸다.

신소재공학과는 교육 참여도와 안전 점검 결과 등을 기준으로 안전관리 최우수 학과에 선정됐다.

학과 연구원 중 90% 이상이 안전교육에 참여했으며 실험실 안전점검 결과의 조치 이행사항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표어와 포스터 공모전에서는 실험실 안전 부문의 최우수 작품으로 표어에는 ‘안전이 비운자리 위험이 채웁니다(물리학과 대학원생 장병권)’와 포스터에는 ‘이제 버려야 할 것은 버리자! 안전하게!(EEWS 대학원생 안재호)’가 각각 선정됐다.

교통안전 부문의 최우수 작품은 표어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책임감 없는 우리 사이(화학과 4학년 정영욱)’와 포스터 ‘오토바이 헬멧 착용 프로젝트, 귀찮으십니까?(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정기민)’가 각각 선정됐다.

실험실 안전문화 인식변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도 열렸다.

윤석준 한국안전문화진흥원 박사가‘우리 학교 연구ㆍ실험실은 과연 안전한가’를 주제로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실 문화를 소개했다.

KAIST는 쾌적하고 안전한 연구실 구축을 위해 연구실 정밀안전점검ㆍ사전 안전교육 등 예방안전을 펼치고 있다.

KAIST 내 첨단 실험장비와 실험에 사용되는 고압가스 및 화학약품 등이 비치된 안전관리 대상 연구ㆍ실험실은 480여 곳으로 조금만 한눈을 팔거나 집중하지 않으면 큰 상해를 입을 수 있다.

지금까지 교내에서 안전 부주의로 사고 난 경우가 2013년 2건, 2014년 3건, 2015년 2건이 발생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강성모 총장은 “실험의 시작은 안전의식을 먼저 갖추는 것”이라며“실험실 무사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안전 캠페인을 수시로 진행하고 실험실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실험실안전 표어 최우수상. (자료제공=KAIST)
▲ 실험실안전 표어 최우수상. (자료제공=KAIS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