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기업 20년 지원… 반도체 분야 주춧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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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기업 20년 지원… 반도체 분야 주춧돌로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

  • 승인 2016-05-15 14:13
  • 신문게재 2016-05-16 13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대전, 과학도시로의 진정한 부상을 꿈꾼다] 1. 창조경제밸리를 꿈꾸는 판교


경기도에는 과학기술연구회(NST)의 소관 연구기관 지역조직 9곳(공사 중 1곳)이 있다.

이중 경기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기술 확산과 인력 양성에 기여 중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서울SW-SoC융합R&BD센터를 조명해 본다.

SoC(시스템반도체)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시스템의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전자 부품으로 자동차, 바이오, 스마트폰, DTV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는 서울 가락동과 상암동을 거쳐 3년 전 지금의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건물에 자리 잡았다.

반도체 시장에는 반도체 제조공장을 지을 때 막대한 비용이 들어 제조공장을 갖추지 않고 설계와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들이 있는데 국내에는 팹리스 기업이 약 150여 개가 존재하고 이 중 80%는 강남과 판교 사이에 있다.

서울SW-SoC융합R&BD센터는 경기도 지역의 팹리스 기업을 20여 년 간 지원해 오며 그 지역사회에서 반도체 분야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 조한진 센터장
▲ 조한진 센터장
조한진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 센터장은 “반도체 설계는 매우 첨예한 환경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환경(설비 인프라)을 구축하는 게 쉽지 않다. 또 인력 한 사람이 칩을 성공시키느냐 못시키느냐를 가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인력 양성이 그 어느 분야보다 중요한 분야다”라고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이어 “우리 센터는 경기도 지역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비 인프라를 제공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등의 임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해 국내 중소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부품 국산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20억원 규모가 넘는 반도체 설계 프로그램(SW)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관리하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는 앞으로 센터의 결과물과 지역 팹리스 기업과 공통기술의 융합형 기술개발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판교에서 SW-SoC 산업 발전의 허브 구실을 할 계획이다.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는 판교 창조경제밸리가 ICT 벤처 허브로 육성된다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판교=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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