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떡갈비에 20가지 메뉴 … 다 먹어도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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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떡갈비에 20가지 메뉴 … 다 먹어도 1만5천원!

한정식 전문점보다 저렴, 주문 즉시 구워 나오는 떡갈비, 간장새우장·수육 일품

  • 승인 2016-05-19 11:32
  • 신문게재 2016-05-20 9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맛있는 주말] 사정동 '유서방 떡갈비 한정식'

대전시 중구 사정동에 위치한 '유서방 떡갈비 한정식'은 부드러운 소갈비와 20가지가 넘는 한정식 상차림으로 사정동 일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집이다. 주말이면 단골손님뿐 아니라 타 지역의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다. 매장 안은 대전시민보다 전라도나 경상도 지역에서 온 손님들의 사투리로 시끌벅적하다.

이 집의 메뉴판은 단순하다. 메뉴는 단 한 가지 '떡갈비한정식'이다. 가격은 일반 한정식 전문점보다 저렴하지만 상차림은 고급 한정식의 그것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직접 손으로 빚고 구워낸 떡갈비가 중심을 잡고 있고 20가지 사이드메뉴가 테이블을 가득 메운다.

떡갈비는 주인 유관종 사장이 직접 구워낸다. 양념장을 비롯해 모든 과정은 수 개월간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만들어냈다. 유 사장은 “떡갈비 개발에 들어간 소고기의 양을 따지면 송아지 한 마리 가격은 나올 것”이라며 “지금도 최고의 식감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떡갈비는 2인을 기본으로 덜어 먹기 좋은 크기로 나온다. 주문과 동시에 구워 나와 소고기 특유의 부드러움과 육즙이 식감을 한결 살려준다. 함께 제공되는 취나물이나 참나물 장아찌와 곁들여 먹어도 맛이 좋다.

20가지 사이드 메뉴는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맛과 정성이 느껴진다. 백종원이 예능 프로에서 소개한 바 있는 속이 꽉 들어찬 가지만두튀김, 한번 데치고 간장으로 담은 간장새우장, 직접 눌러 만든 누룽지 탕수육, 녹두를 맷돌에 갈아 만든 녹두전, 표고버섯의 향이 살아있는 버섯 탕수육, 쫄깃한 맛이 일품인 수육 등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상차림을 구성했다.

가족들과 함께 오월드를 찾았다가 이 집을 알게 됐다는 한 손님은 “떡갈비는 물론 푸짐한 상차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특히 2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테이블이 넘쳐나는 푸짐한 상차림에 두 번 놀라게 됐다”고 극찬했다. “기회만 된다면 멀리 사는 친척들과 오월드 방문시 꼭 한번 데려오고 싶은 집”이라는 말도 더붙였다.

유 사장은 “푸짐한 상차림으로 손이 많이 가고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손님들이 잘 먹고 간다는 말을 해주실 때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맛있고 건강한 상차림을 만들기 위해 음식에 대한 연구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소 및 연락처 : 대전시 중구 사정동 370 T. 042-533-6672

▲메뉴=떡갈비 한정식 1만5000원(2인 이상) 단일메뉴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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