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커피의 황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 문화
  • 여성/생활

[커피이야기]커피의 황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해발 2000m이상서만 재배...오크나무통에 보관 차별화 수확량의 90% 일본에 수출

  • 승인 2016-05-19 15:28
  • 신문게재 2016-05-20 13면
  • 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
●바리스타 P의 커피 이야기-(49)

▲ 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
▲ 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
자메이카는 1830년대 노예제도가 폐지되기까지 노예무역의 중심지로 40만 명의 아프리카 흑인노예가 매매되었던 슬픈 역사의 땅이며, 레게(reggae)음악이 탄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레게음악은 밥 말리(Bob Marley), 피터 토쉬(Peter Tosh) 등에 의해 세계적인 음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또 하나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Jamaica Blue Mountain) 커피입니다. 자메이카는 아름다운 섬나라로 동남부에 블루마운틴(2256m)산을 중심으로 커피 산지가 형성돼 있으며, 나라의 최고봉의 이름을 따서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으로 명명되었습니다.

블루마운틴 커피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자 생산량을 늘려 1932년에만 15만kg에 달하는 많은 양의 커피를 생산합니다. 그러나 대량의 커피 생산은 곧 품질을 떨어뜨리고 병충해를 유발하게 됩니다. 저급의 커피와 병충해에 시달리던 자메이카 커피는 1969년 일본 자금이 들어가면서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커피 생산량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반드시 해발 2000m 이상에서 재배되는 커피에만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커피 크기를 균일화시켜 맛의 안정을 꾀했으며, 또한 특별히 '오크 나무통'에 넣어 다른 커피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게 됩니다. 그 결과 희소성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메이카 커피산업협의회(Jamaica Coffee Industry Board)의 품질검사까지 거치게 함으로써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 가격은 '커피의 황제'라는 명예에 걸맞게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됩니다.(한잔에 3만원 정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평생을 마시고 있는 커피입니다. '커피의 황제'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블루산'에서 재배되는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은 신맛, 단맛, 쓴맛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이 인간에게 준 최상의 커피'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투자는 정확했고 당연히 블루마운틴은 일본이 선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매년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은 수확량의 90%가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