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룡지구 주택재건축사업 본궤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도룡지구 주택재건축사업 본궤도

  • 승인 2016-05-22 16:36
  • 신문게재 2016-05-22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도룡동3구역 시공사 SG신성건설 선정

도룡동1구역 SK건설 통해 185세대 10월 분양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열악한 주거지역으로 남아 있던 유성구 도룡동 일원의 주택재건축사업이 용적률 향상을 계기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도룡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룡동1구역과 도룡동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유성구 가장동 236번지 과기대교수 아파트로 알려진 도룡동 3구역이 주택재건축사업에서 용적률 185%로 상향 조정됐다.

과기대교수 아파트는 1987년 대덕연구단지 개발 시 5개동 5층 공동주택으로 건축돼 30여년 경과돼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지목됐다.

2013년 11월 조합을 결성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을 3차례 밟았으나, 낮은 용적률(155%)에 번번이 실패했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도시 재정비ㆍ경관 공동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도룡동3구역 재건축사업에 용적률과 세대수를 각각 상향했다.

이에따라 도룡동3구역 재건축사업은 155%에서 185%까지 용적률 상향됐고, 건설할 수 있는 주택 역시 196세대에서 261세대까지 늘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도룡동3구역 조합은 지난달 SG신성건설을 시공사로 가계약했으며, 이번에 용적률 상향이 확정되면서 시공사 선정도 본계약으로 바뀔 전망이다.

도룡동3구역 재건축조합과 SG신성건설은 500억원의 사업비를 통해 8개동 261세대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으로 내년 하순께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연구단지네거리 인근의 도룡동1구역 주택재건축조합도 시공사 SK건설과 함께 8개동 383세대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30년 노후된 대덕연구단지 타운하우스를 재건축한다는 목표로 59㎡ 76세대, 84㎡ 93세대, 127㎡ 16세대를 일반 공급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견본주택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조합원분양까지 완료한 상태다.

대전시 도시재생본부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과기대 교수아파트의 용적률을 상향한 것으로 사업시행인가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며 “도룡지구에 주차장 설치 등의 시행지침을 완화해 사업 추진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