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주)세창 박종윤 회장 부부, 후원자 명의 부여 현판 제막식

  • 사회/교육
  • 미담

충남대병원 (주)세창 박종윤 회장 부부, 후원자 명의 부여 현판 제막식

  • 승인 2016-05-23 17:43
  • 신문게재 2016-05-23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발전기금 2억원 기부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23일 암센터 2층 의행홀에 ㈜세창 박종윤 회장 부부 후원자 명의를 부여하는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박종윤·전지민 홀’명의 부여 현판 제막식 행사는 공공의료사업 및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병원발전기금 2억원을 후원한 박종윤 ㈜세창·한국드라이베아링㈜ 회장과 부인 전지민 ㈜세창 부회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회장은 “일평생 휴가를 가 본 적 없이 성실하게 살아오면서 마련한 정성이다. 하지만 정성의 마음은 나누면 그 효과와 기쁨이 몇 배가 되어 돌아온다”며 “충남대병원의 발전과 더불어 누군가에게 용기를 전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후원소감을 전했다.

박 회장은 대전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무역회사에서 실무를 익힌 뒤 제조업, 운송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자동차부품산업과 인연을 맺게 되어 80년대 초반 당시 국내 미개척분야이던 주요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를 이뤄낸 한국드라이베아링을 설립,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주식회사 세창을 운영하는 원로기업인이다.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에 관심을 갖고 대전개발위원회 위원장, 한국로타리장학재단 이사장, 대능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봉사와 꾸준한 자선활동으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박 회장과 함께 후원에 동참한 전 부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대전시 최초 여성보건소장으로 대전시 및 대전시 동구 보건소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창립 10주년이 된 충남대병원 발전후원회를 통해 병원 발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한 후원사례를 검토해 주요 공간 및 각종 프로그램 등에 후원자 명의를 부여 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