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꽃 피울 인문학 르네상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새롭게 꽃 피울 인문학 르네상스

  • 승인 2016-05-24 15:55
  • 신문게재 2016-05-24 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차별화된 인문학으로 충청권의 새로운 이슈 기대
미디어와 교육이 힘 모아 글로벌 인문인재 양성 신기원
언론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교육계에 지방미디어 활력 불어넣어

인문대 기피현상, 인문대 졸업생의 취업란 등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인문학에 본보와 충남대 인문대학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정보화, 기계화, 온라인 등 기술집약적 사회 속에서 어느새 묻혀버린 인문학을 미래의 새로운 비전으로 키울 수 있도록 불씨를 지폈기 때문이다.

본보와 충남대 인문대학은 지역 인문학 발전을 명제로 상호 전문분야를 공유하며 학생과 지역 사회가 함께 인문학의 기반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았다.

이미 본보는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를 향한 도약을 위해 Global Joongdo 전담반(TF팀)을 구성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신문그룹과의 상호 교류와 협력에 관한 MOU를 맺은 뒤 올 들어 본격 Global Joongdo팀을 구성했다.

또한 지역신문발전위원회를 통한 국비 사업인 미디어 아카데미를 비롯해 명예기자단, 지속가능한 미디어 융합 포럼 등을 진행하며 미디어와 교육 간의 신사업 시스템을 마련했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다양한 교육 시스템까지 갖춘 본보는 중부권에서는 유일한 글로벌미디어로서 기반을 닦아놓았다.

이 같은 토대로 충남대 인문대학과의 협약은 인문학 발전을 위해 미디어와 교육을 융합 새로운 모델로 부각될 전망이다.

충남대 인문대학의 2400여명에 달하는 인문대학 학생들은 인문학 발전을 위한 주요 자산이 될 전망이다. 12개 학과에 이르는 충남대 인문대학은 인문학 발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이미 갖춰놓았다.

또한 본보와 함께 백제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관광사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향후 미디어와 교육이 융합된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기대해볼만 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미 본보가 힘을 쏟고 있는 지역 청년 취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무장된 인문대학인 만큼 본보의 미디어 실습과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거쳐 산업계가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본보가 선보이는 한중 FTA 수출 활성화를 위한 ‘원 스톱 & 테스트베드’사업을 통해 인문대 학생과 유학생들에 대한 향후 취업의 문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본보와 충남대 인문대학은 인문학이라는 학문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