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장애인 복지 ‘우수’, 충북 ‘양호’…충남만 ‘보통’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대전·세종 장애인 복지 ‘우수’, 충북 ‘양호’…충남만 ‘보통’

  • 승인 2016-05-24 16:27
  • 신문게재 2016-05-24 2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세종ㆍ충북 장애인 교육 부분은 3년 연속 ‘우수’

충남 사실상 하위권…“장애인 복지 현주소, 개선점 모색해야”



충청권에서 충남의 장애인 복지ㆍ 교육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세종, 충북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4일 전국 시ㆍ도별 장애인 복지ㆍ교육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

이 비교표는 우수, 양호, 보통, 분발 4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대전과 세종은 가장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충북은 양호, 충남은 충청권 중 가장 낮으면서 4단계 중 3번째인 보통 등급에 머물렀다.

사실상 보통 등급은 하위권이다.

그 외 서울과 대구, 광주, 제주가 우수 등급, 전북과 전남, 경북이 분발 등급으로 확인됐다.

장애인 교육 분야에서는 대전과 세종, 충북이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충남은 양호 등급으로 만족해야 했다.

충청권 4개 광역시ㆍ도 중 유독 충남만 우수 등급을 하나도 받지 못한 셈이다.

세종과 충북은 3년 연속 우수 등급에 포함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시ㆍ도의 복지ㆍ교육 수준을 비교하고 있다.

조사는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17개 시ㆍ도청 및 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한다.

복지 분야는 소득 및 경제활동지원, 보건 및 자립 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이동ㆍ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지원, 복지행정 및 예산지원 등의 5개 영역 40개 지표를 평가한다.

교육 분야는 10개 지표를 분석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이번 결과발표를 통해 17개 시ㆍ도의 장애인복지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각 지역에서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목표와 과제를 점검하고 장애인복지와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개선점을 모색함은 물론, 지속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