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갤러리웨딩홀, 재개장 나선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둔산동 갤러리웨딩홀, 재개장 나선다

  • 승인 2016-05-25 17:20
  • 신문게재 2016-05-25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개층 수직 증축·주차장 확대… 판매ㆍ문화시설로
“쇼핑몰과 웨딩홀 등 임대매장으로 요양병원 아니야”


▲ 대전 서구 둔산동 중심상권에서 빈 건물인 채 방치된 갤러리웨딩홀이 재개장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 서구 둔산동 중심상권에서 빈 건물인 채 방치된 갤러리웨딩홀이 재개장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중심상권에서 수년째 빈 건물로 방치된 옛 갤러리웨딩홀이 복합상가 전환을 위한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요양병원 등의 시설은 배제하고 쇼핑몰과 웨딩홀 등의 판매ㆍ문화시설로 운영하겠다는 게 건축주 측의 설명이다.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지상 6층 집합건물이 내년 2월까지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한다.현재 지상 6층인 건물은 수직 증축돼 지상 8층 규모가 되고 지하 186대의 주차장은 리모델링 후 227대까지 확장된다.

이를 통해 건축연면적은 1만8112㎡에서 2만2463㎡까지 늘어나 종전보다 24% 증가할 예정이다.

2007년 문화집회시설로 개장한 옛 갤러리웨딩홀은 2014년 지상 1층을 제외한 지상 2~6층과 지하 1층을 (주)프러스퍼러티가 매입한 바 있다.

당시 1층 구분소유자의 동의 없이 나머지 층에 대한 대우건설과 프러스퍼러티 사이 매매가 이뤄졌다는 논란으로 1층 소유자들의 반발을 초래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둔산동 중심상권에 있는 건물이 수년째 활용되지 않은 채 최근까지 빈 건물로 남아 있었으며, 요양병원이 들어선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옛 갤러리웨딩홀 건축주 측은 향후 쇼핑몰 등의 상가시설로 임대할 계획으로 요양병원 등은 검토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주)프러스퍼러티 관계자는 “둔산동 좋은 상권에 건물을 리모델링 후 요양병원이나 장례식장으로 사용할 이유가 없고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1층 상가 매입을 완료했으며, 주변 상권과 어우러지는 쇼핑몰과 결혼식장을 협의하고 있으며 임대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구청 관계자도 “2014년 건물용도를 의료시설로 변경한 사안은 이미 취소돼 현재는 판매영업시설과 문화집회시설로 등록돼 예전처럼 예식장과 상가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