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궁경부암 진료인원 5만4603명

  • 문화
  • 건강/의료

지난해 자궁경부암 진료인원 5만4603명

  • 승인 2016-05-29 18:10
  • 신문게재 2016-05-29 8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연령별로 40대가 가장 많고, 50대, 30대, 60대 순

조기 발견 시 완치율 높은 만큼 정기적인 검사 필요해




지난해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이 5만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요구된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2011~2015년)간 자궁경부암 건강보험ㆍ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경부암 진료인원은 5만 4603명으로 전년(5만 752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기간 동안 총 진료비는 800억원에서 856억원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만 5670명(2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만4141명), 30대(1만1253명), 60대(8188명), 70세 이상(5131명) 순이었다.

자궁경부암은 30살 이후부터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세 미만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자궁경부암 20대 진료인원은 2194명으로, 2013년 2113명, 2014년 2179명 등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암 환자 가운데 자궁경부암의 비중은 7.0% 정도지만 20대와 30대 사이에선 각각 11.9%, 14.9%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입구)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등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병이 진행되면서 질 출혈,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경부뿐만 아니라 주위 장기에 암 세포가 번지면서 허리가 아프다거나 다리로 통증이 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암과 달리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일찍 발견할 경우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 단계’가 7~20년까지 지속돼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은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포함돼 2년마다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턴 대상 연령이 30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900명에 이르지만 자궁경부암은 예방과 완치가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정기검진이 필요하다”며 “흡연도 위험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중순부터 2003~2004년 사이 출생한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