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식품 수출 ‘길’ 넓힌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 농식품 수출 ‘길’ 넓힌다

  • 승인 2016-06-02 09:42
  • 신문게재 2016-06-02 5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단 출범

3개 반 52명으로 구성 생산부터 가공 수출 서비스 나서


지역 농식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충남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단’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원단은 2일 농기원 강당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유통·저장·가공과 수출 업무 서비스에 나섰다.

이번 지원단은 도 농식품 수출 지원단과 도내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본부를 연계해 마련했다.

조직은 도 농업기술원장이 단장을 맡고, 운영반과 기술지원반, 현장지원반 등 3개 반 52명의 연구·지도 전문가로 구성됐다.

반별 주요 활동을 보면, 운영반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각 수출지원단 활동을 조정·통합해 수출 경영체를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운영반은 또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맞춤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한다.

기술지원반은 도내 주요 작목 수출 대상국의 농약 안전사용지침을 맞춤형으로 보급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현장지원반은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조사하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 윤영환 기술개발국장은 “최근 세계 경기 부진 등으로 농식품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충남 서해와 중국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리게 되면 중국에서 고품질 농산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원단을 통해 수출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3.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4.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5.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1. '성찰 다이어리'와 '21일 좋은 습관 만들기'에 쑥쑥… 대전동문초 인성교육 호평
  2. IBS 바이러스·생명 분야 신규 연구단·CI그룹 각각 출범
  3.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4.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5. 충남대, 겨울학기 한국어 정규 과정 43개국 400명 연수생 입학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