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간단하게 지카 감염 확인 가능 ‘진단키트’ 개발

  • 경제/과학
  • IT/과학

신속 간단하게 지카 감염 확인 가능 ‘진단키트’ 개발

  • 승인 2016-06-02 16:59
  • 신문게재 2016-06-02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항원을 이용한 항체검출키트(IgG, IgM) 음성반응.
▲ 항원을 이용한 항체검출키트(IgG, IgM) 음성반응.

미래부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젠바디 공동 연구

20분 안에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혈액 1∼2방울만을 이용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국내 면역진단키트ㆍ바이러스검출소재 생산업체 젠바디가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은 키트에 사람의 항원-항체 반응을 적용했다.

항원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우리 몸에 침입한 물질이며, 항체는 이와 결합해 다른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당단백질이다.

연구진은 지카바이러스와 결합 가능한 항체를 판에 고정해 ‘항원(바이러스) 검출용 진단 키트’를 제작했다.

이어 지카바이러스의 일부를 흉내 낸 ‘항원’을 키트에 심었다.

이것으로 환자의 혈액 속에 지카바이러스와 결합하는 항체가 있는지를 검출하는 ‘항체 검출용 진단 키트’를 제작했다.

기존에 지카바이러스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혈액에서 지카바이러스 유전자의 양을 늘려 확인하는 분자진단(PCR) 기술을 사용해 왔다.

이 방법은 분석전문가가 필요고 진단까지 수 시간∼수 일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키트는 감염자의 혈액을 몇 방울 넣고, 20분만 기다리면 색 띠 여부로 지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달 이 키트 시제품으로 브라질에서 임상평가를 시행한다.

공동 연구진은 작년 9월 브라질 대표 국영제약회사인 바이아파마(BahiaFarma)와 함께 지카바이러스 등 열대성 바이러스 감염 진단키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정(MOU)을 체결해 공동협력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평가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이 키트로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각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지카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배판기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박사는 “연구단에서 개발한 유용 항원-항체 기술은 앞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성 감염질환 진단에 활용할 수 있고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항체를 이용한 항원검출용 키트(NS1) 양성반응.
▲ 항체를 이용한 항원검출용 키트(NS1) 양성반응.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구오 만두' 팝업 진행
  2. '관광+맛집+숙박' 3박자 갖춘 세종시 전의면에 오면
  3. 정부합동 특별감사반, 농협중앙회·재단 추가 조사
  4. '제3기 아산시 먹거리위원회' 출범
  5. 아산시, 소외 지역 '그물망식' 하수도망 구축 방침
  1. 아산시,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2. "충청의 거목 고이 잠드소서" 이해찬 前총리 별세 지역與 '애통'
  3. ‘민주당 킹메이커’ 이해찬 전 총리 베트남서 별세…향년 73세
  4. 대전·충남 집값 올해 들어 연속 하락세… 세종은 상승 전환
  5. 아산시 온양5동행복키움, '건강 UP , 행복 드림'

헤드라인 뉴스


침출수·매립가스 폐기물매립장 대전 60곳…오염 전수조사 목소리

침출수·매립가스 폐기물매립장 대전 60곳…오염 전수조사 목소리

40년 전 매립한 폐기물에서 인체 위해성 기준을 20배 넘어선 일부 고농도 토양오염이 확인되면서 대전 시내에 산재한 비위생매립장에 대한 전수조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96년 유성구 금고동에 위생매립장을 가동되기 전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생활·산업 폐기물은 얕은 산이나 인적이 드문 유휴지 그리고 하천변에 매립했다. 구덩이를 파서 그 안에 폐기물을 쌓은 후 흙으로 덮거나 저지대에 폐기물 매립해 너른 대지를 만들어 택지로 활용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 상서동 지수체육공원 그리고 중고차 매매상사가 위치한 신대동이 과거 비위..

"충청의 거목 고이 잠드소서" 이해찬 前총리 별세 지역與 `애통`
"충청의 거목 고이 잠드소서" 이해찬 前총리 별세 지역與 '애통'

충청 출신 7선으로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향년 73세로 별세한 가운데 지역 여권은 비통함 속에 그의 영면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페이스북에 "이 수석부의장님은 한국민주주의 산 증인이며 민주당의 큰 어른이셨다"며 "마지막까지 당신의 사명을 다하신 이 수석부의장님의 명복을 빕니다"고 썼다. 같은당 박범계 의원(대전서을)도 "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헌신하셨던 분"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 충남 통합 입법정국…與野 협치 복원 시급
대전 충남 통합 입법정국…與野 협치 복원 시급

대전 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논의를 코앞에 둔 가운데 충청 여야의 실종된 협치 복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정 지원과 특례 범위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사사건건 대립하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논의 테이블을 차려 간극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향후 입법과정에서도 강대 강 대치가 계속된다면 통합 동력 저하는 물론 자칫 충청 미래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한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6·3 지방선거 통합단체장 선출, 7월 1일 공식 출범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강추위에 얼어붙은 인공폭포

  •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100도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과 무료배식의 긴 줄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