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원희룡 "외교관 출신 국내정치 문제없어"

  • 정치/행정
  • 국회/정당

홍문종·원희룡 "외교관 출신 국내정치 문제없어"

  • 승인 2016-06-07 18:04
  • 신문게재 2016-06-07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이해찬 의원의 반 총장 대선 후보 자질 제기에 반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새누리당의 관심이 뜨겁다.

친노(노무현 전 대통령) 진영의 좌장인 이해찬 의원(세종)이 ‘외교관은 국내정치와 맞지 않는다’라며 반 총장의 대선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을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

반 총장의 대선 후보 자질을 대변한 것은 야권 일색의 대권주자 구도를 재편하겠다는 여권의 ‘군불때기’가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친박(박근혜 대통령)계 중진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경기 의정부을)은 7일 이 의원이 외교관 출신인 반 총장의 대권 후보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이해찬 의원 입장에서는 반 총장이 새누리당의 대권후보가 되는 것에 대해 별로 동의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한 뒤 “(때문에) 그 분들 만남의 결과가 그런 입장을 바탕으로 어떤 결과를 이야기하지 않을까 추측을 해 본다”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반 총장을 일컬어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변수가 아니라 상수라고 한 바 있다.

새누리당내 잠재적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메시지나 일정, 행보를 보면 외교관에 대한 선입관을 뛰어 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다”고 이 의원의 외교관 출신 국내정치 불가론을 반박했다.

원 지사는 또 “이 부분은 앞으로 본인이 증명하고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이지 외교관은 된다, 안 된다고 볼 문제는 아니다”라고 규정하며 “다른 나라의 경우 외교관들이 국가 지도자로서 국내 정치까지 훌륭하게 소화해 낸 경우가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방미 중인 지난 5일(현지 시간) 국내 주요 언론 기자들에게 “외교관은 갈등이 심한 국내 정치와는 캐릭터가 맞지 않는다”고 전제하며 “외교관은 돌다리를 두드려 보고도 건너지 않는다는데 정치인은 돌다리가 없어도 물에 빠지면서 건너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외교관을 많이 봤지만 정치적으로 대선 후보까지 간 사람은 없다”면서 반 총장의 대선 출마에 거듭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