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생자치활동 지원에 행정력 집중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학생자치활동 지원에 행정력 집중

  • 승인 2016-06-12 14:40
  • 신문게재 2016-06-12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 학생자치활동 우수학교로 손꼽히는 홍성 갈산중 학생들이 학생회 회의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회에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등의 자치활동을 결정했다.
▲ 학생자치활동 우수학교로 손꼽히는 홍성 갈산중 학생들이 학생회 회의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회에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등의 자치활동을 결정했다.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공동체의식, 리더십 갖춘 민주시민 육성

학생자치활동 중심교 40곳 선정…도내 전체 중ㆍ고 학생자치활동 지원금 배부

지원금은 학생들이 직접 자치활동 과정에서 사용…홍성 갈산중은 대표 사례


충남도교육청이 학생자치활동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공동체의식과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도교육청의 전략이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아산 금성초, 당진 조금초 등 초등 20곳, 보령 한내여중, 금산여중 등 중등 10곳, 천안 목천고, 서천여고 등 고등 10곳, 이렇게 모두 40곳이 올해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중심학교였던 천안 업성초, 쌍용초, 오성중, 가온중, 부여 규암초, 석성중, 홍성 홍동중 등 17개교는 학생자치활동 우수사례로 표창을 받았다.

홍성 갈산중은 지속적으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충남 대표학교다.

올해 학생자치활동 중심교로 선정된 갈산중은 월2회 학급자치회를 개최한다.

학생회는 자치회에서 올라온 안건을 기초로 학생 전체회의, 학생자치협의회 등의 자치활동을 통해 스스로 학교 내 활동을 결정하고 있다.

이 학교 전교생 48명은 지난 달 학생전체회의를 통해 입지 않는 옷을 모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학용품을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돕기로 결정했다.

학생회 임원들은 학교운영위원회에도 참석한다.

고지현 갈산중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운영위에 참여함으로써 중요한 교육활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결정되는지를 알게 되고, 필요한 경우 학생들의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교사들은 학생들 간 논의에 최대한 개입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도교육청은 중심학교만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김선희 체육인성건강과 장학사는 “충남 학교 모두 고르게 학생자치활동이 활발해지는 게 도교육청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전체 중ㆍ고교에 50만∼200만 원의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지원금을 배부해 학생회가 예산을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회는 지원금으로 학생 회의실을 조성하고, 학생회장 선거 공약을 이행하며, 모두가 참여하는 입학식과 졸업식 만들기, 인성주간ㆍ친구사랑주간 운영, 작은 음악회와 같은 소통과 공감의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길동 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장은 “학교별, 지역별 학생 자치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할 뿐 아니라 학생들을 협력적으로 성장시켜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도록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