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성공단 4개 기업 유치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개성공단 4개 기업 유치

  • 승인 2016-06-14 16:35
  • 신문게재 2016-06-14 2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케이엠에프·에스엠테크텍스·신한물산·호이 등과 MOU

천안, 공주, 예산 3개 시·군에 2019년까지 258억 투자

374명 고용 효과 도 71억원 지원


충남도가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4개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따라 피해를 입은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보상, 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해 온 도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케이엠에프㈜, ㈜에스엠테크텍스, 신한물산㈜, 호이㈜ 등 4개기업과 천안시-공주시-예산군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오는 2019년까지 도내 3개 시·군 산업단지 5만 1334㎡ 부지에 25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할 계획이다.

근로자는 모두 374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자동차 연료필터 생산업체인 케이엠에프는 천안 부송산단 내 1만 6897㎡의 부지에 106억원을 투입, 2019년 말까지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또 에스엠테크텍스는 공주 유구자카드산단 내 1만 1050㎡에 2018년 4월까지 수직보호망 생산 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31억원을 투자한다.

어망 및 어구 생산 업체인 신한물산은 90억 원을 투입, 예산일반산단 1만 6780㎡ 규모의 부지에 2018년 12월까지 공장을 신규 설립한다.

호이 역시 예산일반산단 6607㎡의 부지에 2019년 6월까지 31억원을 투자해 미역과 다시마, 톳 가공 공장을 새롭게 설립키로 했다.

4개 기업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 인력 우선채용,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도와 천안·공주시, 예산군은 4개 기업이 원활하게 공장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이들 기업의 조기 안정을 위해 재정 지원을 위한 활동을 중점 추진, 71억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들 기업의 공장 신·증설에 따라 도내에서는 생산유발 361억원, 부가가치유발 134억원 등의 단발성 건설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생산 개시 후에는 매년 1004억원의 생산액 변화와 167억원의 부가가치 변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 2월 10일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정부의 조치는 미흡, 헌법이 명령하고 있는 국민의 재산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촉구해 왔다”며 “이번에 서남부·내륙권 계획입지 내 기업 유치를 통한 도내 균형발전 도모, 산단 분양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