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코앞으로…’ 대전시 고위직 승진 규모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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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코앞으로…’ 대전시 고위직 승진 규모 촉각

  • 승인 2016-06-15 18:03
  • 신문게재 2016-06-15 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3급 국장 자리’ 최소 2석, 최대 5석 예상
이중환 국장, 한남대 교수로 이동 예고
인사숨통에 4ㆍ5급 자리 대폭 늘어날듯


대전시 하반기 정기인사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기관급 이상 고위직 승진 규모를 놓고 시청 공무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총무과는 7월 1일자 국ㆍ과장급 정기 인사를 앞두고 최근 시청 직원들에 대한 근무평정(근평)을 내부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직원 근평은 승진이나 부서 배치 때 적극 활용되며, 근평 순번에 따라 승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번 인사 규모는 다른 때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3급 국장 자리는 최소 2자리에서 최대 5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이 명예퇴직 신청을 했으며, 이원종 중구 부구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 국장은 최근 한남대로부터 산학협력단 대학교수 제의를 받았는데 이를 수락했고 오는 29일까지 근무한 후 시청을 떠난다.

여기에 시 산하기관에서도 국장급 2자리 이상이 만들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직원 채용비리 사건으로 공석이 된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및 기술이사 자리도 현 국장들의 지원 여부에 따라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2급 보직인 이보환 시의회 사무처장도 국외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시 소속 국장들의 승진 및 자리이동 여부가 주목된다.

이처럼 국장급 승진 요인이 만들어지면서 인사 숨통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이에 따라 누가 승진해서 국장 자리를 꿰찰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공로 연수에서 돌아오는 임묵 부이사관이 3급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고참급 서기관과 고시 출신 서기관들이 국장 승진 경쟁을 벌이게 된다.

3급 자리 숨통에 따라 4급 자리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4급 승진자 공로연수 대기자는 행정직 5명, 기술직 2명 등 모두 7명이다. 5급 승진 대기자는 10여 명 정도에 달한다. 이들은 지난해 말과 올해 상반기 승진자 공로연수를 다녀왔던 직원들이다.

특이점은 이번 인사에선 57년, 58년, 59년생 등 ‘베이비부머 세대’ 공무원들이 줄 퇴직할 것이라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직원들에 대한 근평을 공개해 승진 가능 여부는 본인들이 잘 알 것”이라며 “국ㆍ과장급 고위직 승진 자리가 얼마나 나올지 현재로선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말 3ㆍ4급 고위직 인사를 먼저 단행 한 뒤 5급, 6급 이하 인사를 차례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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