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대중교통의 문제 해소, 경관 관리에 트램 탁월

  • 정치/행정
  • 대전

전문가들 대중교통의 문제 해소, 경관 관리에 트램 탁월

  • 승인 2016-12-07 16:55
  • 신문게재 2016-12-07 8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현재의 대중교통이 지닌 문제점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시는 타 도시에 비해 교통 수요가 승용차 중심으로 고착화된 곳이다.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문제, 교통안전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의 현 대중교통 체계가 지닌 문제를 해소할 방안으로 트램을 주목해야한다는 것이다.

도명식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7일 대전포럼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대전, 공유가능한 교통트램’ 주제 기조발제를 통해 “현재의 혼잡하고 수송 분담률이 낮은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트램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 교수는 핀란드 헬싱키와 호주 매버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사례를 소개하며 교통혼잡비용 등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동시에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정책의 측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등에서 트램의 도입이 당위성을 가진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토론회에서도 자신을 제외한 다른 토론자들이 고가 방식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보였었다는 점을 들며 도입부터 논란이 적지 않았던 것도 상기시키며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트램은 경관 관리 전략에서도 우수한 면모를 지녔다는 평가도 나왔다.

강명수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트램 도입은 가로경관의 본연으로 돌아오는 기회이자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트램 내부와 승강장, 트램이 지나가는 가로변 경관 관리 등의 경관 관리 전략을 통해 대전의 랜드마크로 확산될 수 있다고 소개키도 했다.

앞서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법과 제도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전국 10여개 지자체에서도 추진 내지는 추진을 검토 중”이라며“이러한 모습들이 트램 도입에 상당한 응원군이 되고 있고, 이제는 전국적 의제가 돼야 하고 이를 대전이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회의에서 대전트램포럼 초대 위원장에 최기주 대한교통학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