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더하기] 정읍 전설의 쌍화차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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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더하기] 정읍 전설의 쌍화차거리

돌잔 꽉 채운 건강한 맛 … '전설' 이름값 하네요 숙지황·작약 등 21가지 재료 우리고 견과류 가득 넣어 쌉쌀하면서 달콤

  • 승인 2017-01-19 18:10
  • 신문게재 2017-01-20 9면
  • 박새롬 기자박새롬 기자
국사봉 전망대에서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정읍시 '전설의 쌍화차거리'가 있다. 정읍은 세종실록지리지 등 옛 문헌에 지역 토산품으로 차가 기록된 바가 있을 만큼 차 문화가 유명했다고 전해진다. 1980년대부터 정읍경찰서 근처에 쌍화차를 주 메뉴로 하는 전통찻집 12곳이 들어서고, 시에서 '전설'이라고 이름붙였다. 작년부터 정읍 9경에 새롭게 포함됐다.

이 거리의 쌍화차는 뚝배기 닮은 돌잔에 끓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숙지황·생강·작약·천궁 등 21가지 재료를 우려낸 차에 밤·은행·대추 등을 듬뿍 넣었다. 한약만큼 진한 약재의 향은 시중에서 흔히 마실 수 있는 쌍화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깊다. 쌉쌀하면서 달콤한 맛이 수저를 연신 돌잔에 담그게 한다. 차와 견과류 재료로 나눠남아 포장판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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