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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필 충남도의원 |
김용필 충남도의원(예산1.사진)은 27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출신인 매헌 윤봉길 의사에 대한 애국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계승사업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요구했다.
김용필 도의원은 이날 열린 충남도의회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윤 의사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정책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초대 월진회 회장에 취임한 윤 의사는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추구하는 계몽활동 등을 활발하게 벌였다”며 “1931년 한인애국단에 가입한 뒤 이듬해 중국 상하이 전승기념 행사장에서 물통폭탄으로 일본군을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31년 가나자와 형무소에서 총상으로 생을 마감했다”며 “이처럼 국가를 위해 몸을 던진 윤 의사의 애국사상을 과연 우리는 어떻게 계승 발전시켜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김 도의원은 “일본 에이메 대학교수는 윤 의사의 고향인 덕산에 와서 윤 의사의 평화운동을 체험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에이메 대학에 답방 형식의 일본캠프 등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항일독립운동 성지답사와 윤 의사가 총살당한 가네자와 순국의 길 걷기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우 열악한 게 현실”이라며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효과적으로 심어줄 수 있도록 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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