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국민찬성 높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국민찬성 높다

  • 승인 2017-07-16 11:54
  • 신문게재 2017-07-17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헌법에 근거마련 靑, 국회이전 찬성 49.9% 반대 44.8%

비수도권 국가균형발전 열망, 고학력-고소득-진보성향 높아

정세균 의장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行首추진 탄력기대




새 정부 들어 정치권에서 세종시에 청와대와 국회를 이전 행정수도 완성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에 대한 국민 찬성여론이 반대여론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동의를 전제로 개헌을 통해 청와대도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행정수도 완성 추진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실은 지난 12~13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개헌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여론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헌법에 수도(首都) 규정을 새로 만들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찬성 49.9%로 나타났다. 반대 44.8%보다 5.1%p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5.3%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역이 찬성여론이 높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동력을 행정수도 완성에서 얻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대전ㆍ세종ㆍ충북ㆍ충남ㆍ강원 지역은 찬성 58.5%, 반대 34.8%, 모름/무응답 6.7%로 집계됐다. 광주ㆍ전북ㆍ전남ㆍ제주의 경우 찬성 61.9%로 조사대상 지역 가운데 찬성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대는 33.6%, 모름/무응답 4.4%다.

부산ㆍ울산ㆍ경남의 경우 찬성 54.5%, 반대 38.5%, 모름/무응답 7.1%, 대구ㆍ경북의 경우 찬성 56.9%, 반대 37.3%, 모름/무응답 5.9%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의 경우 찬성 35.6%, 반대 60.7%, 모름/무응답 4.1%, 인천ㆍ경기는 찬성 46.3%, 반대 49.0%, 모름/무응답 4.7% 등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 수도권 주민들의 설득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음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젊은 층에서 50대 이상보다 행정수도 찬성여론이 높았다. 19~29세 55.2%, 30~39세 54.0%, 40~49세 58.1%로 찬성비율이 집계됐다. 50~59세는 46.6%, 60세 이상에서는 36.6%로 다소 떨어졌다.

학력별로는 고학력층에서 찬성비율이 높았다. 조사대상 중 대재 이상에서 53.1%로 고졸이하 42.6%를 앞섰다.

직업별로는 정규직 근로자(54.5%) 비정규직(43.0%), 자영업(24.5%)로 찬성여론이 높았다. 월 가구소득별로는 400~500만원 미만 51.3%, 600만원 이상 51.1% 등 고소득층이 200~400만원 미만 48.2%, 200만원 미만 45.5% 등보다 찬성이장이 많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1.1%, 자유한국당 21.7%, 국민의당 44.4%, 바른정당 44.1%, 정의당 57.9% 등으로 찬성여론이 나타났다.

주관적 이념 성향별 찬성비율은 ‘진보에 더 가깝다’ 59.8%, ‘보수에 더 가깝다’ 36.2%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전화 215명, 무선전화 785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p (95% 신뢰수준)이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