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이 다른 공포영화가 온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과 ‘장산범’

  • 문화
  • 영화/비디오

급이 다른 공포영화가 온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과 ‘장산범’

  • 승인 2017-08-03 09:38
  • 신문게재 2017-08-04 12면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날마다 폭염주의보 문자로 시끄러운 요즘, 무더위를 날려줄 오싹한 공포영화가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먼저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10일 자정에 개봉한다. 이색적으로 오는 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0시부터 상영을 시작하는 등 공개되는 모든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는 국내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의 성적을 가진 <컨저링>의 제임스 완과 <라이트 아웃>을 통해 ‘공포 천재’로 인정 받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 두 천재 감독의 만남이어서 제작부터 큰 화제를 불러왔었다.

두 감독들의 공포를 다루는 정교한 솜씨와 애정을 한껏 드러낸 이번 영화는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후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도 십자가가 가득한 방 안에 애나벨 인형과 마주 앉은 소녀의 뒷모습과 함께 ‘그렇게 소녀는 애나벨이 되었다’는 문구로 스토리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영화는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흥미롭게 그렸다.

영화는 ‘애나벨’을 만든 장본인인 멀린 부부가 겪는 일화를 담았다. 비극적인 사고로 딸을 잃은 부부는 수녀원에서 소녀들을 집으로 들이는데, 이들이 부부의 죽은 딸과 맞닥뜨리며 공포스런 나날이 시작된다. 15세 관람가.


이어 극강의 공포를 예고하며 스릴러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한국영화 <장산범>도 17일 만나볼 수 있다.

소리만 들어도 오싹해지는 티저 예고편과 ASMR 모션 포스터로 급이 다른 스릴러의 면모를 선보이며 회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2013년 장편 데뷔작 <숨바꼭질>을 통해 560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내 사람을 홀린다는 내용의 영화는 그동안 한국 영화에선 단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신선한 소재에 충격적 전개와 탄탄한 시나리오가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는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희연(염정아)은 어느 날 숲속에서 낯선 여자애(신린아)와 마주치고, 낯선 곳에서 만난 낯선 소녀에게 이끌려 여자애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희연의 딸 준희와 이름은 물론 목소리까지 똑같은 이 여자애가 나타난 이후 희연의 주위에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마침내 사람을 홀리는 그것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한편 영화의 주요 장소이자, 사건의 시작이기도 한 장산 동굴의 내부는 물론, 표정만으로도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는 염정아와 박혁권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보는 이의 등골을 서늘하게 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15세 관람가.

현옥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1.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2.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3.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백화점서 연달아 화재…화재 예방 ‘각별한 주의’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