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연필’ 중소기업청 선정 명문장수기업 대전 유일 선정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동아연필’ 중소기업청 선정 명문장수기업 대전 유일 선정

  • 승인 2017-02-27 16:03
  • 신문게재 2017-02-27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올 첫 6개사 선정… 고용률 연구개발 비중 높아

동아연필 노조화합과 사회공헌 등 기본에 충실 71년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동아연필’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주)동아연필(대표 김학재)은 1946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문구회사로 업력 71년, 매출액은 400억원에 달한다. 동아연필은 노조설립 이후 노사분규 없는 노사화합경영과 학교재단을 통한 인재양성, 활발한 사회공헌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명문장수기업’은 중소기업청이 선진국에 비해 업력 100년 이상 장수기업군이 취약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기여가 큰 모범기업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2014년 도입됐다.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2014년도 기준 미국 1만2780개, 독일 1만73개, 네덜란드 3357개가 있지만 한국은 7개사에 불과하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작년 10월 선정계획 공고 이후 업력 45년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받았고 총 50개사 신청했다. 이중 서면, 현장, 평판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6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첫 선정된 명문장수기업은 ▲코맥스 ▲동아연필 ▲매일식품 ▲피엔풍년 ▲광신기계공업 ▲삼우금속공업 등 총 6개사다.


6개사의 평균 업력은 56년이고 매출 및 고용은 해당 업종별 일반중소제조업 평균보다 10배 이상, 연구개발 비중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기업으로 갈수록 일자리 확대 등 국가경제발전 기여도가 컸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명문장수기업 6개사 모두 2세가 가업을 물려받아 경영하고 있거나 승계 예정인 기업으로 원활한 가업승계가 지속성장 가능한 장수기업으로서의 성공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3월 중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을 추진하고 생산제품에 마크 사용, 영문확인서 발급을 통해 국내 판로 및 해외 수출마케팅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어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기 위한 중견기업법 개정안이 작년 국회를 통과해 공포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하위법령을 개정하고, 하반기부터는 명문장수기업 발굴 선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재 동아연필 대표는 “동아연필이 71년 동안 올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100년 그 이상을 향해 어떤 업무든 기본에 충실함을 바탕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3.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4.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5.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1. "토큰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까지" 특구1번 오창수 기사 본 '창밖'
  2. 농어촌 기본소득, 청양군에 불어온 활력의 바람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춘하추동] 기후위기 시대, 폭염 대응의 새로운 기준
  5. 민주노총대전본부, 폭염감시단 발족...차별 없는 폭염 대책 전면 적용촉구

헤드라인 뉴스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도시의 기억은 결국 사람과 장소에 남는다. 대전에도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이어온 문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정작 그 자취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채 멀어지고 있다. 묘역은 찾기 어렵고, 생가는 사라졌으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기리려는 노력은 행정의 체계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보는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기획을 통해 대전 문학유산 보존의 현주소와 지역 문화 행정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르포] 산길 끝 김호연재 묘역, 문학관 논의도 길 잃었다 ② 주차장이 된..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신청 구역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 구역은 결과를 수용하고 2차 공모 준비에 나섰지만, 자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예상했던 구역은 평가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검토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공모에는 둔산지구 9곳과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신청했다. 1차 선도지구 공모 결과 총 3개 구역이 선정됐다. 둔산지구에서는 13구역(크로바·목련)·14구역(한가람·공작)이, 송촌지구는 6구역(보람·삼익소월)이 이름을 올렸다. 반..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들이 쏟아졌다. 재정경제부는 재정과 금융·세제·규제·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패키지를, 국세청은 지역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을, 조달청은 비수도권 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판로 지원, 관세청은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을 내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 관련 정보통계를 확충하고, 금융위원회는 지방금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대통령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첫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국가데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