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로봇랜드.경남 기관단체, '4차 산업 경남 로봇산업' 본격 시동

  • 전국
  • 부산/영남

마산로봇랜드.경남 기관단체, '4차 산업 경남 로봇산업' 본격 시동

경남도.창원시.경남로봇랜드재단.16개 지역대학 등 19개 기관 협약 체결

  • 승인 2017-12-17 10:23
  • 송교홍 기자송교홍 기자
경남 마산로봇랜드와 지역대학 ‘
경남 마산로봇랜드와 지역대학 '경남 로봇산업 발전' 협약<사진=창원시>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도내 16개 지역대학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경남 로봇산업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4일 오후 4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 현장에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안상수 창원시장, 강철구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을 비롯한 지역대학의 16개 대학 총장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역 16개 대학과 '지역 로봇산업 발전과 로봇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례적인 업무협약과는 차이가 있다. 지역현안 문제를 놓고 이처럼 대규모 MOU를 체결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며, 그만큼 경남의 로봇산업을 본격 발전시키겠다는 관계기관과 지역대학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체결된 협약내용을 구체적 살펴보면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로봇콘텐츠 공동개발과 로봇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적극 참여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R&D센터에 대학연구소 등 로봇관련 사업 추진 및 조직 설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인력 양성사업 ▲'2019 FIRA 로보월드컵대회' 적극 참여와 협력방안 등을 적시해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경남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대책과 발전방안들을 강구하게 된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로봇랜드가 중심이 돼 경남지역대학의 인재를 활용해 로봇기술개발과 경남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경남이 우리나라 로봇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마산 로봇랜드가 현재 구축중인 로봇비즈니스벨트와 연계되면 1만 5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조5900억 원의 생산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산로봇랜드 R&D센터가 우리나라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 로봇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최고의 로봇연구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강철구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로봇랜드를 통해 로봇산업의 견인과, 지역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여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중심축에서 허브역할을 확실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2.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3.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4.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5.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1.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2.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3.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4.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5.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