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 시민의 의견은?…5일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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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 시민의 의견은?…5일 공청회 개최

대전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 주관, 획정 의견 참고 차원

  • 승인 2018-01-03 15:03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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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 기초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 방향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묻는 공청회가 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다.

대전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청회는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의 기본원칙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 청중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다.



공청회는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해 그동안 세 차례 회의 및 한 차례 간담회를 열었지만, 이 과정에서 선거구 획정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아 진 이유에서다.

이현국 대전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곽정철 정의당 대전시당 사무처장과 노승연 유성구의회 의원, 박종래 대덕구의회 의장, 이기동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김종남 대전 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 이후에는 청중의 질의 및 토론자의 응답이 이어지며, 획정위원회는 공청회에서 제기될 다양한 의견을 수렴·선거구 획정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획정위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광역의원 선거구 및 자치구의원 총정수가 확정될 경우, 이를 기반으로 자치구의원 선거구 획정 보고서 최종안을 만들어 대전시장에게 제출한다.

시는 획정보고서에 따라 자치구의회 지역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게 되며, 시의회 의결로 오는 6월에 열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할 자치구의원 선거구가 최종 확정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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