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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출신의 배명호 베트남 축구 대표팀 코치 |
중도일보에도 칼럼을 연재하는 등 대전과 인연이 깊다.
2010년 태국 국영기업인 전매청팀 감독으로 진출한 배 코치는 K-리그 출신 한국인 첫 태국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기록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중도일보에 '배명호와 함께하는 2010남아공월드컵' 칼럼 을 한 달간 연재했다(6월17일~7월14일).
대전태평초를 거쳐 대전 백운초에서 축구를 시작한 배 코치는 공부를 하라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축구부가 없는 대전 한밭중과 대전 대신고에 입학 했다.
그러나 축구를 위해 대신고 1년 때 축구부가 있었던 대구협성고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이후 광운대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나 쾰론 체육대 최고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뒤 독일 축구협회에서 발급한 지도자 1급 자격증을 땄다.
전북 현대 부산 아이콘스,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코치를 거쳐 2002년 한일월드컵 기술위원으로 한국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다.
배 코치는 베트남 축구 박항서 감독이 2003년 포항스틸러스에서 수석코치로 일할 때 피지컬 코치를 같이 한 인연으로 베트남 대표팀에 합류했다.
배 코치는 피지컬이 약점으로 꼽히는 베트남 선수들의 신체능력을 단시간에 끌어올린 훈련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집중적인 피지컬 훈련 강화로 베트남은 세 경기 연속 연장전에서 무너지지 않는 체력으로 결승행을 일구었다.
단기 계약을 맺었던 배 코치는 베트남축구협회에 능력을 인정받아 1년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배 코치와 친구인 김천겸 전 새누리당 중앙 홍보위원은 "내 친구인 배명호가 베트남을 축구로 뒤흔들어 놓았네"하며 엄치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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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출신의 배명호 코치가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대표팀의 피지컬 코치로 맹활약해 베트남이 준우승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김천겸 씨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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