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교육 캠페인] 돕고 깨우치고 비상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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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교육 캠페인] 돕고 깨우치고 비상할 수 있는 다문화 교육

●충남도교육청-중도일보 공동캠페인= 다함께 어울려 우리가 되는 충남 다우리 다문화교육
"모국어와 한국어 동시 습득으로 글로벌 시대 큰 장점 될 것"

  • 승인 2018-04-23 14:31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예비학교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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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초 다문화 예비학교 입학식. 충남도교육청 제공
▲홍성 내포초등학교= 함께 소통하는 우리가 될게요!

내포초등학교는 지난 5일 다우리 교실에서 다문화 예비학교 입학식을 열었다. 내포초등학교 소속 11명과 서해삼육초등학교 소속 1명 등 12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걱정이 앞섰던 입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교육방침 및 다문화 교육 지원에 대한 설명에 불안감을 떨쳐냈다.

한만희 교장은 "본교의 교육비전 '공감·배움·희망으로 만들어가는 행복빛길 내포교육'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하며 미래의 글로벌 인재인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기본자질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중 언어(러시아어, 한국어)로 입학선서를 하며 성실히 한국어 공부를 할 것을 다짐했고, 열심히 연습한 인형극과 율동공연을 선보이며 입학식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입학식 마무리 후 이어진 다문화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내포초 교육방침에 대한 신뢰와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와 담임교사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홍성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과 이중 언어 강사의 통역으로 그동안 궁금했던 학교생활 및 학습에 관한 상담을 진행해 학부모와 담임교사 모두의 만족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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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작초 다문화 예비학교 입학식. 충남도교육청 제공
▲아산 염작초등학교= 다문화 교육, 글로벌 시대 큰 장점

염작초등학교가 지난 11일 다울터에서 개최한 다문화 예비학교 입학식에는 1학년 2명, 2학년 1명, 3학년 2명, 4학년 2명, 5학년 1명, 6학년 1명 등 모두 9명의 입학생이 참여했다. 입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소개하며 배움의 의지를 다졌고 입학식을 축하해주러 온 가족 및 지인들에게 튤립을 접어 선물했다.

김재원 교장은 "다문화 예비학급에서 다양한 구성원 간의 이해, 배려, 나눔, 존중, 협동심, 책임감을 배울 것"이라며 "모국어와 함께 한국어를 배운다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에게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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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초등학교 한국어 수업. 충남도교육청 제공
▲아산 둔포초등학교= 다함께 다우리 도·깨·비가 되어 多 행복한 우리 학교

둔포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2년째 도교육청 지정 예비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인근 공장지대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현재 전교생 237명중 26.6%인 63명의 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는 41명이었다.

입국한 지 얼마 안 돼 학교에 나온 학생들은 한국말로 의사소통이 거의 되지 않아 초반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래서 본교에서는 다우리 도·깨·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을 돕고(도) 한글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하며(깨) 비상하기(비) 위해 본교 예비학교에는 담당교사 1명, 이중언어(러시아어) 강사 1명, 한국어 강사 2명이 33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또 기초학습도우미 2명 중 1명을 다문화학생 전담인력으로 지정했다. 러시아어가 가능한 기초학습도우미가 방과후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와 수학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본교 WEE클래스 상담사가 수시로 개인 상담을 실시하고, 또래도우미 학생과 함께 상담을 하며 교우관계 개선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4명의 학생이 원적학급으로 환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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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촌초 다문화 교육. 충남도교육청 제공
▲천안신촌초등학교= 문화를 통해 세계를 배워요

천안신촌초는 매주 월~토요일 학생들에게 중국어교실과 문화체험교실 무료 수업을 제공한다.

이 수업은 다문화 이주자의 일자리 창출 기회 제공과 세계화 시대를 맞이한 학생들에게 외국어 습득의 기회 및 문화체험을 통한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다.

학생들은 그동안 생소하게만 느껴졌던 중국에 대해 놀이를 통해 친근하게 느끼고, 같은 반 다문화 가정 친구들에 대한 편견도 없앨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조남정 교장은 "급격한 세계화 속에서 열린 문화 감수성을 갖고 세계화를 이끄는 인재양성이야말로 21세기 학교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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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초등학교 다문화 스위칭 게임 모습. 충남도교육청 제공
▲서산 차동초등학교= 모두가 미소 짓도록 함께 고민해요

차동초등학교는 2012년부터 다문화 정책학교 중 예비학교(미소반)를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미소반에 입급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한국 문화 및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소반 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가 MISO 프로그램이라는 특색교육을 통해 모두 어우러지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중 상담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어울리는 데 도움을 줬다. 차동초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40%가 넘는다.

상담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마음 속 상처와 고민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그 고민은 교사들이 해결해주기 보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상처를 주고 마음을 닫았던 학생들이 마음 속 이야기를 말하고,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담임교사는 동성 친구들과 함께 목욕탕을 가는 등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상담 프로그램 외에도 무학년제 동아리 활동, 대학생 멘토링, 해설이 있는 문화콘서트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예비학교의 역할은 한국어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적응을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적응을 하고 나면 한국어 교육에도 더 적극적이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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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중학교 누리다솜 봉사. 충남도교육청 제공
▲천안 성환중학교= 세계는 모두 우리의 이웃! 성환중 '글로벗배움터'

성환중 다문화예비학교에서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집중교육, 교육과정 연계 다문화 이해 교육, 학교생활 적응 능력 향상 활동, 정서 지원을 위한 학생-학부모-교사 동행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에는 '多친해요' 행사를 통해 '세계 친구들과 친해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별학급 이름 공모를 진행해 비다문화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 시키고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모에서는 '세상의 모든 이들과 언어로 친구가 되라'는 의미의 '글로벗배움터'가 뽑혔다.

성환초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비다문화가정 학생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다문화 학생동아리 '누리다솜'을 조직해 성환 북천안요양원 및 인근 지역에서 지속적인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방과 후에는 이중언어 교육 일환으로 중국어 수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다문화예비학교도 운영한다. 지난 18일 현재 천안동성중, 천안북중, 천안동중, 천안부성중, 천안제일고, 성환고 등 천안 관내 중·고등학교 6개교에 3명의 강사를 파견해 주당 33시간의 한국어(KSL)과정 수업지원을 함으로써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교육을 위한 거점 학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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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도초등학교 대통령 기록관 견학. 충남도교육청 제공
▲당진 합도초등학교= 더불어 하나 되는 기쁨

합도초는 지난 18일 대통령 기록관과 청남대를 견학했다. 다문화 학생동아리 활동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2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다문화 학생동아리 더하기(더불어 하나 되는 기쁨)는 합도초에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과 비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함께 어울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를 배려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가는 동아리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을 찾아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모습과 기록을 살펴보고 경치가 아름다운 청남대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러시아 출생의 이크세니아(6학년)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알게 됐고, 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도움말=충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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