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다문화 가요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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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다문화 가요제 대상 수상

필리핀 이주여성 나라우난 마라씨

  • 승인 2018-05-30 10:02
  • 신문게재 2018-05-31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다문화소식 인터뷰(나라우난 마라)
지난 17일 김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가수협회 김제지부 주관으로 제1회 지평선 전국 다문화 가요제가 개최되었다. 해당 가요제에서 개여울을 부르고 대상을 받은 필리핀 결혼이민자 나라우난 마라(25·동구)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대상을 받게 된 소감은?

▲생각지도 않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놀랍고 기뻤어요. 필리핀에서도 몇 번 신인 콘테스트에 참여해봤지만, 처음 참가한 한국 가요제에서 대상을 탈 줄은 몰랐어요.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고 기도해줘서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노래 부를 때 노하우나 좋아하는 장르는?



▲특별한 노하우는 없어요. 보통 좋아하는 노래를 유튜브로 듣고 따라 부르는 편이에요. 노래하기 전에 가사를 읽고 가사의 뜻과 느낌을 먼저 이해하고 부르려고 해요. 한국 노래 중에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대상 상금 100만 원 중 절반을 동료의 치료비로 기부한다고 들었는데 이유는?

▲평소 엄마처럼 생각하는 필리핀 언니가 있어요. 남편과 사별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언니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되었어요. 상금을 타게 된다면 언니를 도울 생각이었어요. 이렇게 언니를 도울 수 있어서 기뻐요.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한국어 발음은 아직 어렵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싶어요.

팜자응옥(베트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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